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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2화

동시에 명상지법, 내가수련심법을 멀리 있는 팔부천룡에게 보내서 그들도 진기를 수련하여 1단 고수가 되도록 했다.

한편, 교토는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었다.

그 이유는 지씨 가문에서 그림을 도난당했기 때문이다.

지씨 저택 CCTV에 강지가 훔쳐간 것이 명확하게 찍혔다.

그래서 지씨 가문과 강씨 가문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싸우는 바람에 적지 않는 사람들이 다쳤다.

교토 다른 세력들이 중재에 나섰지만 4대고족의 원한을 해결하지 못했다.

구씨 가문에서도 구가의 그림을 강씨 가문에서 훔쳐갔다고 잡아 뗐지만 강씨 가문에서 완강한 태도로 부정했다.

그때 누군가 고대 무술계가 혼란해진 이유를 밝혔다. 100년 전 고문 사건으로 무림맹주가 죽은 뒤 지금까지 맹주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니 이 참에 무림 대회를 열어 맹주를 선발하는 김에 4대고족의 갈등을 해결하자고 제안하자 4대고족이 모두 동의했다.

강서준은 밤새 명상하고 수련했다. 이젠 진기를 모을 수 있게 됐다. 비록 실처럼 가늘고 약하지만 진기가 한층 더 강해졌다.

밤새 잠을 못 잤는데도 피곤하지 않았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바닥에 서서 기지개를 폈다.

그제야 방에서 나와 거실로 향했다.

오전 8시, 강영과 송나나는 진작에 일어나 있었다.

도시 생활에 완전히 익숙해진 강영은 칙칙한 긴 치마를 입지 않고 캐주얼하고 화사한 원피스를 입었다. 게다가 머리도 밤색으로 염색해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다.

“서준 오빠.”

강서준이 내려오는 걸 보고 강영이 소파에서 일어섰다.

“그래.”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피식 웃었다.

“그렇게 차려 입으니까 현대 사람 같아.”

강영이 째려봤다.

“다 나나 씨 때문이에요. 굳이 머리를 염색하러 가자고 해서.”

“보기 좋다.”

강서준이 칭찬했다.

“교토에 일이 생겼어요.”

뜬금없는 말에 강서준이 어리둥절했다.

“무슨 일?”

강영은 강서준의 맞은편에 앉아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지씨 수호도가 도난당했어요. CCTV를 봤더니 강지 할아버지가 찍힌 걸 보고 강씨 집에 따지러 가서 한바탕 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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