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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5화

강영은 뒤뜰에 있는 강지의 비밀 장소로 향했다.

그녀는 강지가 너무 많은 힘을 소모한 탓에 체력 회복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뒷 마당에는 오두막 한 채가 있었다.

강영은 오두막의 문 앞에 서서 가볍게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방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영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무릎을 곧게 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강지를 발견한 그녀가 말했다. "할아버지."

"응, 무슨 일이야?"

"할아버지, 저 회춘단 몇 알 갖고 싶어요."

강지는 무심코 강영을 한 번 쳐다보더니 말했다. "네 진기가 바닥난 것도 아닌데 회춘단은 왜?"

강영은 고개를 숙이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도 경맥도를 연습했거든요. 그래서 진기가 부족해요."

강지는 더 물어보지도 않고 옷 주머니에서 작은 병 하나를 꺼내어 빨간색 단약 세 개를 강영에게 던져주면서 말했다. "어렵게 만든 거야, 아껴 써."

약을 받아든 강영이 말했다. "고마워요, 할아버지."

"그만 가봐."

"네."

강영은 돌아서서 떠났다.

자기 방으로 돌아온 강영은 단약 한 알을 복용했다.

단약을 삼키자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듯한 뜨거운 느낌이 들면서 그녀의 진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진기는 회복되었지만 그녀의 몸에는 아직 상처가 남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상처는 개의치 않은 채 재빨리 강서준이 있는 방으로 가 그에게 치료를 해줬다.

그 후 며칠 동안 그녀는 자신의 진기를 이용하여 강서준을 치료했다.

역천 81침과 진기의 조합으로 강서준의 부상도 아주 빠르게 회복되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5일이 흘렀다.

강서준의 상처는 이미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그의 진기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강영은 또다시 강서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

역천 81침을 제거한 뒤 안색이 훨씬 좋아진 강서준에게 물었다. "오빠, 어때요?"

"좋아."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거의 회복됐어. 흩어진 진기를 모으려면 며칠이 더 걸릴 것 같아."

"대단하네요."

강영은 얼굴에 황홀함을 띠고 있었다. 그녀는 전에 강서준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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