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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7화

강서준은 독보운의 대답을 기다렸다.

독보운은 한숨을 깊게 내쉬더니 말했다.

“임양시 산속 연구소에서 연구한게 뭔지 당신은 상상도 못할 거에요.”

강서준은 흥미진진해서 물었다.

“뭔데요? 도대체 뭐에요?”

독보운이 말했다.

“서준 씨도 아시다시피 고독은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해요. 고독을 배양하기 위해 수년, 수십 년, 심지어 수백 년의 시간이 소요되잖아요. 또한 모든 독충은 독성도 강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들이 존재하고 있다는게 무서운 거죠.”

“도대체 하고 싶은 얘기가 뭐에요?”

독보운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연구소에서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었어요.”

“바이러스라니요?”

강서준은 깜짝 놀랐다.

“불멸의 전사에 대해 들은 적 있어요?”

독보운이 물었다.

강서준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처음 들어요.”

독보운은 강서준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바로 바이러스를 이용해 인체의 세포 구조를 바꾸는 건데, 엄청난 힘과 의식까지 통제해 어떠한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꼭두각시처럼 명령만 따른다고 해서 불멸의 전사라 불린다고 하더라고요.”

독보운은 심각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며 말했다.

“팔부천룡이 저를 찾아왔을 때부터 연구소에 침입할 계획을 세웠는데 연구소에 침입해 그들이 연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신종 바이러스인데 그걸 복용한 일반인은 단 며칠 만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 괴물이 되더라고요.”

강서준의 표정은 점점 어둡게 변했다.

강서준은 천자가 이렇게 무시무시한 것을 비밀리에 연구할 줄은 미처 몰랐다.

강서준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얼마나 강한지 알아요?”

독보운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SSS 레벨의 킬러만큼 강할 거에요. 어쩌면 무에학 종사와 비슷할지도요. ”

강서준이 다시 물었다.

“관련 연구 데이터는 있어요?”

독보운이 메모리 칩 하나를 꺼내 강서준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건 팔부천룡이 오늘 아침 입수한 거에요. 저도 확인하지는 못했어요.”

강서준은 독보운이 건네준 칩을 받았다.

독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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