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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6화

예전의 강서준이었다면 그는 이 제안을 거절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돈이 필요했다.

"제가 빌린 거로 할게요. 이 돈은 꼭 갚을 거예요. 그리고 나나 씨는 제가 꼭 책임지고 완치할 거예요."

강서준은 역천 81침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다.

진기를 잘 수련하고 역천 81침에 대해 완벽히 깨우친다면 송나나를 치료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네, 그럼 제가 내일 강중으로 갈게요."

강서준은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은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송진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그는 정말 난처해졌을 것이다.

일을 해결한 후에야 그는 천천히 병실로 들어갔다.

병실에 들어선 그를 발견한 진수와 진소윤은 동시에 입을 열었다. "도련님."

강서준은 손을 흔들었다.

진수는 탁자 위의 쇼핑백을 강서준에게 건넸다.

"이 안에 있는 약은 백년 그룹에서 최근에 개발한 신약이에요. 백영이라는 약인데 감기와 열을 치료하는 특효약이에요. 효과는 말할 것도 없이 좋고 판매가도 싸더라고요. 한 알에 200원이고 나플레이라는 약은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약인데 효과가 좋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현재 아주 많은 대형 병원에서는 백년 그룹과 협력하고 있더라고요."

옆에서 듣고 있던 진소윤이 끼어들었다.

"백년 그룹에서 홍보하고 있는 이 몇 가지 약들은 전부 한약재 성분의 약들이라 부작용도 없기로 유명해요."

"음."

그들의 말을 듣고 있던 강서준은 입을 열었다.

"집사님, 시간도 늦었는데 소윤이 데리고 이만 돌아가서 쉬세요."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진소윤이 말했다. "도련님, 휠체어가 제작 다 되었어요. 내일 배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강서준에게 인사를 한 후 병실을 나갔다.

그들이 떠난 후에야 김초현이 물었다. "여보, 무슨 얘기예요?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강서준은 진수가 건네준 약을 들고 병실을 나서며 그녀에게 말했다. "쉬어요. 잠깐 나갔다 올게요."

김초현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강서준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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