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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화

경호원 네 명, 그들의 팔뚝은 보통 사람 허리보다 더 굵었다.

그들이 나서자 사람들은 놀랐다.

1반 학우들은 구경을 하기 위해 몰려 들었고 2반 학우들은 잇달아 피했다.

"여보, 손대지 마." 김초현은 강서준을 끌어당겼다 그가 통제하지 못하고 또 사람을 때려 또다시 NE 그룹 미움을 사게 되면 정말 귀찮아질 것 같았다.

강서준은 김초현에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 말 들을게요."

두 사람의 금슬이 좋은것을 지켜보던 오명준의 얼굴은 가라앉았다.

그는 일찍이 김초현을 짝사랑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는 공부도 못하고 집안도 넉넉하지 않아서, 김초현은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지금은 기회가 생겨 회사를 차리고 돈도 벌었고 몸값이 4000억이 되는 회사의 소유주다.

이렇게 성공한 사람만이 김초현에게 어울릴 것 같았다.

지금 김초현에게 어려움이 생겼으니 그도 이번 기회에 한번 잘 보여서 김초현을 쟁취하고 싶었다.

그는 얼굴에 웃음기를 띠고 말했다. "김초현은 내가 점 찍은 여자이니 오명준 그만해."

"넌 누구야?"

서동윤은 손을 들어 그의 뺨을 때렸다.

그의 여자를 때리면 누구든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오명준은 몇 초 후 반응해 왔다. "난 내 회사를 차렸어."

"꺼져."

서동윤은 발을 들어 걷어찼다.

이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

특히 1반 친구들은 한결같이 웃을 생각이었지만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오명준이 잘난 척하려 했으나 서동윤이 그의 체면을 치켜세워주지 않았다.

김은정은 이미 바닥에서 일어났다. 스타킹이 찢어졌고 무릎이 까져서 피가 흘렀고 얼굴이 벌겋게 부어올랐으며 입가에 피가 남아 있어 보기 흉측했다.

"김초현, 내가 경고하는데 너 끝났어, 쓰레기 같은 네 남편도 끝났어."

김초현은 은정에게 즉시 사과했다. "정말 미안해, 오해야, 진짜 오해야, 예전의 친분을 봐서 그만 따져 줘."

"친분?"

김은정이 차갑게 말했다. "우리 사이에 무슨 친분이 있는데?"

그녀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말했다. "오빠, 쟤 좀 어떻게 해 줘."

서동윤은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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