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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화

정용익의 동생은 발에 걷어차였고 순식간에 날아갔다.

발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는 다른 사람들도 잘 몰랐다.

그들은 사람의 몸이 2미터 이상 날아가 심하게 땅에 곤두박질치는 것을 보았을 뿐이다.

강서준은 앞으로 걸어갔다..

딱! 딱! 딱!

걸을 때마다 따다닥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정용익은 본능적으로 몇 걸음 뒤로 물러섰고, 표정에는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너무 두려웠다, 다음은 자기 차례 같았다.

"한 대도 못 버틴다고?"

강서준은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 그를 내려다봤다.

적지 않은 시선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발을 들어 세게 걷어찼다.

그는 그대로 공처럼 테이블에 부딪쳤다.

"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정용익의 동생은 무서웠다.

발로 걷어차였을 뿐인데 뼈가 으스러져 너무 고통스러웠다. 조금만 더 맞으면 진짜 죽을 것 같았다.

강서준은 정용익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아직 서른몇 번이 더 남은 것 같은데, 누가 나설 거야?"

정용익은 침을 꿀꺽 삼켰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놈이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

"너, 네가 가."

정용익은 닥치는 대로 옆에 있던 사람을 밀었다.

6억을 손에 넣었기에 쉽게 물러날 수 없었다.

"난, 난 , 무섭지 않아."

떠밀려 나간 정용익의 동생은 몸은 떨고 있다.

강서준은 다가가더니 갑자기 손을 내밀어 팔을 잡아당겨 뒤로 감았다.

"아!"

일그러진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강서준은 주먹을 날렸다.

동생은 그대로 날아가 책상에 부딪혔고, 책상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일어설 힘도 없이 바닥에 누워 비명만 지르고 있었다.

강서준은 다시 정용익을 바라봤다.

바라만 보고 있던 서청희도 놀랐다.

김초현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강서준이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네."

김초현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강서준은 군인 출신으로 싸움에 아주 능했다, 오래전 그녀는 직접 강서준이 몇 십 명을 때려눕히는 것을 본 적 있다.

"청희야, 가서 좀 말려, 안 그럼 진짜 큰일 날 것 같아."

서청희는 웃으며 말했다. "정용익은 좋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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