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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5화

강서준은 비켜서지 않았다.

두 주먹이 부딪쳤다.

탁!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

경호원은 통증을 호소하며 재빨리 손을 움츠리고 제자리에서 뛰었다.

이 장면을 많은 사람들이 멍청하게 보았다.

그리고 강서준은 재빨리 손을 써서 나머지 경호원 세 명을 모두 쓰러뜨렸고, 몇몇 경호원들은 바닥에 드러누워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강서준은 김초현을 바라봤다. "여보, 내가 여보 창피하게 한 건 아니죠? 군인 출신인 나를 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이길 수 있겠어?"

강서준은 김초현에게 칭찬을 들을 줄 알았다.

김초현은 오히려 굳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강서준에게 손을 쓰지 말라고 일깨웠었다.

"당신만 대단하죠? 내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진짜 왜 이렇게 말썽을 피워요?"

"음?"

강서준은 순간 멍해졌다.

적?

NE 그룹?

그는 NE 그룹이 아예 눈에 들지도 않았다.

그리고 서동윤 역시 자신의 경호원 몇 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나 말했다. "너 이 새끼, 김초현, 너희 집안도 다 끝났어."

서청희가 끼어들었다. "내 얼굴 봐서 그만해."

서동윤이 소리쳤다. "서청희, 너 끼어들지 마, 너희 가족은 진작에 쫓겨났어, 근데 네가 왜 끼어들어?"

김은정도 입을 열었다. "청희야, 김초현과 강서준이 너무 괘씸하네, 이 일은 네가 참견하지 않는 것이 좋겠네, 안 그럼 우리 둘 사이가 끝날 것 같아."

서청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도 이렇게 많은 일을 저지르게 될 줄은 몰랐다.

"강서준, 얼른 무릎 꿇어, 서동윤한테, 은정이한테도 얼른 사과해!"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그들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해?" 강서준이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내가 지금 그들을 죽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초현이 체면을 생각해 준 거야."

멀리서 구경하던 사람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저 녀석 대단하네."

"NE 그룹을 무시하다니."

"김초현 남편이 쓰레기라고 하지 않았어? 근데 저렇게 한다고?"

"그래, 네 명의 경호원들이 쉽게 넘어졌어, 저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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