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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화

강서준은 금방 돌아왔다.

보통 진료소로 들어온 그는 바로 방 안으로 걸어갔다.

문소정은 벌떡 일어나면서 인사를 했다.

"형님, 안녕하세요."

"그래."

강서준은 작게 머리를 끄덕이고는 옆에 앉아 뉴스를 보고 있는 김초현한테로 걸어갔다, 그녀의 옆에 앉은 강서준은 이렇게 물었다.

"여보, 괜찮아요?"

"네."

손가락으로 뉴스가 방송되고 있는 TV를 가리킨 김초현은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게 무슨 일이에요? 노, 노진광이 죽었어요?"

강서준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WE그룹의 세력으로 신고는 쓸모없을 것 같아서 내가 그냥 군대를 불렀어요. 신고를 받은 군대는 이번 일을 엄청 신경 썼고요. 소요왕이 직접 부하들을 데리고 계화 산장으로 갔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사라졌어요. 체포당한 노진광은 그 자리에서 총살 당했대요."

"그리고 마호영도 죽었어요, 이제는 SA그룹한테 보복할 사람이 없을 거예요."

"소, 소요왕이 직접 나섰다고요?"

김초현은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그래요, 이곳은 강중이잖아요. 소요왕이 있는 곳에서 범죄를 저질렀는데 어떻게 가만히 놔두겠어요."

강서준은 김초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여보, 앞으로는 법으로 자신을 보호해요. 대하에는 아직 법까지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정의는 아직 존재하고 소요왕이 그 정의를 대표하죠."

"네."

김초현은 머리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갑자기 뭐가 생각난 듯 이렇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현이는요?"

강서준은 이렇게 대답했다.

"처남은 병원으로 보냈어요. 초현 씨를 먼저 집으로 데려다주고 다시 가보려고요."

김초현은 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에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다 강서준 덕분이었다. 만약 강서준이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면......

김초현은 그 결과를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강서준은 김초현을 일으켜먼서 함께 일어났다.

"혀, 형님......"

문소정은 멈칫하면서 강서준을 불러 세웠다.

"응?"

강서준은 문소정을 바라보며 물었다.

"왜, 무슨 일 있어?"

"그게, 혁이 오빠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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