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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화

강서준은 이혁한테 전화를 하고 나서는 길 옆에 앉아서 기다렸다.

대략 반 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야 이혁의 차가 나타났다, 그는 길 건너편에서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었다. "형님, 저 왔어요."

강서준은 걸어가서 보조석에 올라탔다, 그는 이제야 뒷좌석에 있는 문소정을 발견했다.

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혁은 이렇게 물었다. "형님, 저도 뉴스를 봤어요. 4대 가문이 담도 크네요, 감히 형수님 회사에서 행패를 부려요? 제가 남황에 있는 애들을 불러올까요?"

"됐어, 그럴 필요는 없어." 강서준은 손을 저었다.

이혁은 이렇게 말했다. "형님이 아무리 이직을 했다고 해도 다들 형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어요, 말만 꺼내면 바로 달려올걸요. 게다가 지금 형세가 불안정해서 일손이 모자라면 안 돼요."

이혁은 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제3자인 관계로 일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QS시티를 사고 QS그룹을 만들기는 했지만 회사에는 돈이 별로 없어요. 회사를 발전시키려면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 제 카드에 있는 2조로는 턱도 없잖아요."

"게다가 지금은 대부분 세력이 다 지하세력인데 저희도 힘을 키우지 않으면 당해 내기 힘들 것 같아요."

"형님은 명령만 내리세요, 그러면 제가 남황으로 가서 돈을 더 챙길 수 있어요. 사람도 몰래 데려오고요."

강서준은 이혁을 힐끔 봤다.

이혁의 분석은 다 정확한 것이었다.

그들이 앞으로 상대하게 될 것은 진정한 상단들이었다.

4대 사업 연명, 5대 상업 연명, 영원 상단, 그리고 교토에서 온 대가족까지... 그들은 전부 충족한 자금과 든든한 지하 세력을 갖고 있었다.

강서준은 잠깐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그래, QS 그룹은 확실히 돈이 많이 필요해. 내가 아무리 흑룡이 아니라 해도 장군인 한 돈을 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 그리고 남황에서 사람을 몇 백 명 정도 데리고 와, 단 절대 남들의 이목을 끌어서는 안돼."

"네."

이혁은 머리를 끄덕였다.

전장에서 상업으로 전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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