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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5화

"제기랄, 다 죽여버려."

경비원들은 전기 막대를 들고 무서운 표정으로 몰려왔다. 가장 선두에 있던 사람은 전기 막대를 들고 강서준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강서준은 손을 들어 전기 막대를 잡았다, 그러고는 경비원의 손목에 주먹을 꽂았다.

"악..."

경비원은 비명을 질렀다.

발로 가슴을 차인 그는 뒤로 날아가다가 쿵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져서는 신음 소리를 냈다.

평범한 경비원 몇 십 명으로는 갖은 고초를 겪어온 강서준과 이혁을 상대할 수가 없었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경비원들은 전부 바닥으로 쓰러졌다.

가장 위층에 있는 임윤희의 사무실.

섹시하게 생긴 비서가 부랴부랴 달려오며 이렇게 말했다. "회, 회장님, 큰일 났어요. 밖에 강서준이라는 사람이 왔는데 200명 정도의 경비원을 때려눕혔어요."

"뭐라고?"

임윤희는 표정이 확 변하면서 벌떡 일어났다.

"쾅..."

사무실 문은 큰 소리를 내면서 열렸다.

그러고는 강서준과 이혁이 함께 걸어들어왔다.

두 사람을 본 임윤희는 표정이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강서준은 소파에 앉아서 담배를 물었다, 그러자 이혁이 다가와서 불을 붙여줬다.

강서준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이렇게 말했다. "당신 참 담도 크네요, 이제는 감히 내 와이프를 건드려요?"

겁을 먹은 임윤희는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강서준이 더 이상 흑룡이 아니라는 것을 떠올리고 나서야 그녀는 약간 진정 되었다.

임윤희는 팔짱을 끼고 오만한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봤다. "지금 뭐 하는 짓이에요? 이곳은 장생그룹에요, 감옥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강서준은 벌떡 일어났다.

그의 몸에는 압도적인 아우라가 있었다.

기세에 눌린 임윤희는 몸을 떨며 뒷걸음질을 쳤다.

"다, 당신은 이제 흑룡이 아니에요, 저한테 명령할 자격이 없다고요. 지금 당장 나가주세요, 그러면 없던 일로 쳐 줄게요. 안 그러면 경찰에 신고할 줄 알아요."

"허, 신고?"

강서준은 피식 웃었다.

"내가 흑룡이 아니면 경찰들이 감히 상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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