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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와, 이게 말로만 듣던 그 천년 인삼이야?"

"여기까지 인삼 냄새가 전해지는 것 같아."

"소문에 의하면 저 인삼은 가격이 아주 높고 게다가 저것을 이용해 조합한 약들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하던데."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강서준도 경매장에서 천년 인삼을 보고 만족스러운 기색을 띠며 말했다. "좋네요, 확실히 천년의 역사를 지닐만 한 물건이네요, 여기서 이렇게 일품인 약재를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약재에 대해 아는 게 없는 김초현의 눈에도 인삼은 아주 귀해 보였다, 마음이 흔들렸다.

방선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천년 인삼은 할아버지가 8 년 전 우연히 얻게 된 것입니다, 백초당의 보물이었습니다, 이 천년 인삼은 시작가 186억 원입니다, 회당 2억 원씩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을 끝나자 장내는 시끄러워졌다.

모두 엄청난 부자들이었지만 인삼의 가격에 놀랐다.

186억이라니, 너무 과했다.

186억 원짜리 인삼이라니, 너무 과했다.

"여러분!"

바로 이 시각, 경매장 앞으로 어르신 한 분이 걸어갔다.

노인은 육십 남짓으로 보였는데 긴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 그는 수백 명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두 주먹을 쥐었다.

"인삼은 제가 갖겠습니다, 그러니 경매를 진행하지 마세요."

"뭐, 백진욱이잖아?"

"저 사람이 백진욱이야?"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다.

강서준은 의문스러운 얼굴로 김초현을 바라보며 물었다. "여보, 백진욱이 누구예요?"

김초현이 말을 하기도 전에 김은정이 강서준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로 보며 말했다. "백진욱도 모르고 의학을 전공했다 는거예요?"

강서준은 코를 매만졌다, 의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백진욱을 꼭 알아야 하는가?

김초현이 해명했다. "여보, 백진욱은 중의학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이에요, 방영길 못지않은 사람이죠."

"그래요?"

강서준은 흥미가 생겼는지 물었다. "어떤 사람인데요?"

김초현이 말했다. "중의학은 5천 년 동안 전승되었는데 방영길이 중의 협회를 창설하기 전 중의 유파가 꽤 많았어요, 현재 중의는 방영길이 창설한 중의 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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