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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할아버지, 그럼 함께 인수 절차 받으러 갈까요?” 김초현이 김천웅을 바라보았다.

“그래, 그런데… 초현아, 너 돈은 있느냐?” 흥분한 김천용은 다시 진정을 하더니 물었다. “너 설마 날 놀리는 건 아니지?”

김초현은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카드 줘요.”

강서준은 자신의 흑용 카드를 꺼냈다.

김초현은 물었다. “카드 안에 얼마 있어요?”

그녀는 강서준이 이 돈 때문에 군사 법정에서 결국 추방하라는 명을 받았다고 여겼다.

카드 안에 돈이 어느 정도 있는지는 몰랐다.

“그렇게 많지 않아요, 360억 정도 있을 거예요.”

2억이면 이 일을 해결하기에 충분했다.

인수 자금 180억과 운영 자금 180억.

강서준은 김초현이 너무 놀랄까 봐 카드 안의 돈을 적게 불렀다.

“그나저나 이 카드는 카드 번호도 없는데 어떻게 돈을 이체해요?”

김초현은 카드를 둘러보더니 이내 의문스럽게 물었다.

“내 신분증이랑 연동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내 신분증 번호가 카드 번호에요.”

김천우은 강서준을 의심스럽게 바라보았다.

강서준은 지위도 돈도 없는 데릴 사위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360억 원이 있다고?

그러나 이 일은 자기가 신경 쓸 일이 아니었다.

“초현아, 인수 계약서 쓰러 가자.”

ST 회사.

규모는 크지 않았다.

회사의 대표 사무실.

소파 위에는 20대 남자가 앉아 있었는데, 그 남자는 유명 브랜드의 명품 옷을 입고 있었고, 어린 소녀를 품에 안고 있었다.

사무실에는 40대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는 양복과 넥타이를 착용했다.

그는 넥타이를 계속 풀었고 그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다.

“도련님, 돈은 저희가 어떻게든 마련해서 갚겠습니다, 저희에게 며칠만 더 주시면 안 되나요?”

그는 김천웅의 아들 김용이다.

또한 ST의 책임자 중 한 명이다.

도련님으로 불리는 남자는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김용을 힐끗 보았다. “김용, 돈을 더 빌리려고 한다니요? 빌려서 어쩌게요, 기계를 못 돌리는데, 당장이라도 파산할 것 같 같은, 회사를 담보로 거세요, 그럼 빚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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