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35화

푸드코드에서 음식점도 오픈할 수 있다.

대기업이 입주하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지만 한 가지 항목으로 입주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니 QS에 입주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김, 김 대표. 그 말 진심이에요?”

김소준이 흥분했다.

“시도는 해봐야 알아. 안 될 수도 있고.”

솔직히 말해서 김초현도 장담을 못했다.

SL에 있을 때부터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의 범위와 실력을 늘려 QS 신도시에 입주 자격을 얻고 싶었다.

그러니 ST은 SL보다 못하니 더 장담을 못한다.

하지만 김초현의 꿈은 모든 기업인의 꿈과 같았다.

QS 신도시에 입주하면 QS 그룹의 후원을 받을 수 있으니 좋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니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저도 모르게 자신이 구했던 강씨 가문 사람이 생각났다. 귀신 가면을 쓴 남자 말이다.

왠지 모르게 아직도 그 남자가 살아 있고 주변에서 묵묵히 도와주고 있는 것 같았다.

비록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사실이었으면 했다. 그 생각에 저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올랐다.

힐끗 강서준을 쳐다봤다. 강서준이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보고서야 안심했다.

김초현이 속으로 한탄했다.

‘김초현아 김초현, 남편이 있으면서 어떻게 다른 남자를 생각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쓸데없는 생각을 내쳤다.

김초현의 말에 김천웅 일행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ST를 김초현에게 넘기길 잘했다 생각했다. 아니면 가공공장이 영영 기업으로 일어설 수 없고 QS 신도시에 입주할 자격도 없을 것이다.

김초현에게 넘겼으니 이젠 그냥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게다가 10% 주식도 있으니 ST가 성장하면 10% 주식이라고 해도 예전 재산보다 더 많을 불어날 것이다.

김초현이 공장을 한 번 둘러보고 밖으로 나갔다.

그 사이에 모두 월급을 받으러 간 직원들이 공장 앞에 모였다.

직원들은 그제야 ST에 돈이 있다고 믿었다.

“이사장님, 제가 잘못했어요.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김 대표님, 왕철이 저를 속인 거예요. 다시는 믿지 않을 테니 저에게 기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