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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화

그는 김해를 바라보며 “김해야, 빨리 약재 문제를 조사해. 배후가 정말 김초현이라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예.”

김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김위헌은 음모가 성공했음을 알아차리고 김지연에서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김천용은 일어서서 지팡이를 짚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갔다.

로비.

김해는 김위헌을 바라보며 “이 문제 혹시 너과 관련이 있는 거야?”

김위헌은 깜짝 놀라 서둘러 말했다. “아버지,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왜 연관이 있겠어요.”

김해는 차갑게 말했다. “이번 일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만약 무슨 일이라도 터진다면, 이건 SL 회사에 엄청난 피해가 될 것이다, 김초현이 바보도 아니고 절대 이런 일을 저지를 애가 아니다.”

오늘 고인의 가족이 문제를 일으키러 오자 김위헌도 정말 당황했다.

그가 한 일은 완벽했고 단지 김초현을 곤란하게 만들 생각만 했었다, 약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사람이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

“아버지, 김초현은 우리 머리 위에 타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SA의 주인이 될 거예요.”

김위헌이 태도를 바꿨다.

“맞아요, 제가 했어요. 책임자 장원에게 뇌물을 주고 비밀리에 약을 바꿨어요. 그냥 김초현을 방해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팍!”

김해는 테이블을 내리쳤다.

김위헌은 서둘러 말했다.

“아버지, 난 다 아버지를 위해서, 우리가 20%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건 맞는데, 이득은 김초현이 챙겨가 사업을 확장하고, 그럼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아무런 돈도 챙기지 못하잖아요, 20%의 주식보다 김초현을 내쫓아버리면 우리는 계속해서 돈을 챙기고 그룹도 아버지의 소유에요.”

김인영도 입을 열었다. “아빠, 아빠가 이 집안의 장자예요, 어떻게 김초현에게 그 자리를 넘겨요, 오늘도 봐봐요, 할아버지의 의견도 묻지 않고 바로 돈을 주다니, 김초현는 할아버지와 아빠는 안중에도 없다는 거예요.”

이를 들은 김해도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김초현에게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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