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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7화

강서준은 오래전부터 산외산의 영시존자를 들어본 적이 있었다.

백효생이 강서준을 데리고 장경각으로 갔을 때 그곳의 수호자가 말한 적이 있었다.

강서준은 백효생을 바라보며 물었다.

“산외산은 도대체 어느 곳을 말하는 거야? 너의 사부님은 제일봉인의 서안천파를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건 맞아?”

백효생은 고개를 흔들었다.

“원래 산외산이 정확히 뭔지 잘 알지는 못했어, 그리고 사부에 대해서도 잘 몰랐어. 최근에야 산와산은 봉인된 땅 중의 하나이고 그곳에 사는 강자는 모두 지구인의 선조라는 것도 알았어. 전에 산외산의 수호자께서 혹 문제가 발생하면 자신한테 연락하라 하셨어. 우리 산외산에 가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그의 말에 강서준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줄 실오라기라도 잡은 것처럼 서둘러 말했다.

“좋아, 그럼 내가 여기서 기다릴 테니 넌 빨리 가봐.”

백효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산외산의 수호자께서 보물을 주었는데, 난 이 보물을 이용해야만 산외산이 있는 봉인된 땅으로 갈 수 있으니까 돌아오기 전까지는 성급하게 행동해서는 안 돼.”

“어서 가.”

이 순간 강서준은 백효생의 사부께서 나서주기만을 기대했다.

백효생은 강서준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넨 뒤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

반면 강서준은 부주산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잠시 부주산 밖에 머물렀다.

강서준은 백효생의 사부를 믿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수호자를 찾아가고 싶었다.

순간 계획이 떠오른 그는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태산에 나타났고 동굴 속의 깊은 지하로 가 장전각 1층으로 향했다.

“수호자 누님.”

그는 입을 열어 크게 외쳤다.

목소리가 들리자, 하얀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흰옷을 입은 여인이 그의 시야에 나타났고 그녀는 차분하게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왜, 무슨 일이야?”

강서준은 자신이 겪은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수호자 누님, 이번엔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제가 대응해야 할 적은 제일 봉인의 초강 가문의 사람인데 제가 뭐로 그들과 싸워야 하나요?”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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