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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1화

강서준이 도망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비록 수련은 봉인되었지만, 체력은 여전히 강했다.

게다가 아직 선부가 있었다. 물론 선부 안에서 이 시련을 해결해 주지는 않겠지만 탈출을 도와줄 수 있는 소소가 있었으니 문제 될 게 없었다.

이제 강서준의 유일한 걱정은 탈출하면 혹시라도 서안천파가 자기 아내와 딸을 노리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다.

강서준은 곤경에 빠졌다.

“강서준, 무슨 죄목인지 알고 있나?”

큰 외침이 울려 퍼졌다.

강서준은 대강당 정면에 있는 중원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웃었다.

“무슨 죄지?”

중원은 냉정하게 말했다.

“죄인이 되었으면 진심으로 참회해야 하는데, 마족과 결탁해 마족의 기술을 연마했다는 것.”

강서준은 그의 말에 반박했다.

“아니, 누가 도대체 내가 마공을 수련한다고 했어?”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도 변명하고 싶은 거냐?”

중원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정 그렇다면 내가 널 할 말이 없게 만들어 볼게.”

그러면서 그는 몇 개의 동영상을 꺼냈다.

이 영상은 강서준이 부주산에 있을 때 절심과 싸우는 장면을 누군가가 찍은 것이었다.

대강당 앞에는 매우 큰 텔레비전이 있었다.

그곳에 있던 모든 천교들은 강서준이 싸우는 모습을 보았다.

중원은 물었다.

“자, 이제 할 말이 있느냐?”

강서준은 침묵했다.

중원이 증거물로 영상까지 꺼내 들었는데 더 이상 할 말은 없었다. 강서준의 몸은 확실히 마족의 물건으로 개조된 몸이었다.

강서군은 심호흡했다.

그는 오늘 자신이 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감지했다.

“나는 죄가 있지만, 내 아내와 딸은, 그들은 아무 죄가 없다. 내가 죽고 나서 아내와 딸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자리에 삼천세계의 천재들이 모두 모였으니 한마디 하겠습니다. 제발 당신들이 제 아내와 딸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서안천파를 감시해 주길 바랍니다.”

강서준은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다.

지금 유일하게 근심이 되는 사람은 김초현과 강미유뿐이었다.

이때 한 수사가 나타났다.

“강서준, 당신이 마공을 수련하였고 죄를 지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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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최대우
휴대폰 전투기 쓰고 있는데 천둥번개 귀신 씬나락까먹는소리 황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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