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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화

강서준은 박솔의 열쇠를 들고 유심히 관찰했다.

"남황 변경의 난서왕 고대 유적지에서 나온 보물이 화월산거도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지?"

그는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강서준은 하필 박솔이 열쇠를 들고 있을 때 자신과 마주친 게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살기를 따라갔다가 박솔을 만났다.

지하주차장까지 갔을 때 살기가 사라지고 박솔이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박솔은 절대 이 살기의 주인이 아니었다.

강서준은 이는 분명 누군가의 의도적인 계획이라고 생각했다.

도굴부터 시작해서 누군가가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었을 것이다.

모두를 죽이고, 박솔을 열쇠와 함께 강중에 오게 하고, 심지어 상자를 강중으로 버리기까지 한...

하아-

강서준은 크게 한숨을 쉬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그 상자는 찾고 열어서 안에 뭐가 있는지, 또 화월산거도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아야 했다.

생각에 잠겨 있던 강서준은 또다시 입을 열었다. "진 집사님."

"네, 도련님." 진수는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강서준은 이렇게 말했다. "집사님도 저희 할아버지와 십몇 년을 함께 보냈는데... 강한 그룹이 그렇게 됐는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강한 일가를 묻어줬다니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후에 강한 그룹의 재산을 전부 드릴게요."

"도련님, 그럴 필요 없어요."

진수는 벌떡 일어나며 손을 저었다. "도련님, 저는 받을 수 없어요."

강서준도 작게 손을 저으며 진수의 말을 끊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돈이 필요 없어요. 하지만 집사님은 다르잖아요, 집에 가족도 있고 말이에요."

"그건..."

"가족을 전부 강중으로 데려와요. 그리고 4대 가문 손에서 강한 그룹의 사업을 받아와요. 강한 그룹이 그래도 강중 제일 재벌이었는데 자산이 10조 정도 있을 거예요, 그 돈으로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겠죠."

"가, 감사합니다, 도련님."

진수는 강서준이 5대 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확실히 돈 걱정은 없어 보여서 진수도 사양하지 않았다.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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