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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2화

두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선부를 남긴 것은 상고시대의 강자야. 내가 전수해주는 몇 가지 전술로 반드시 뚫을 수 있어."

바로 이때, 신의 아들이 바닥에서 일어섰다.

그 역시 관문을 뚫으려고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한 번 실패를 경험한 뒤, 그는 대략적인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시도했다.

강서준과 두두는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신의 아들이 진법에 뛰어들어 좌우로 회피하면서 신속하게 일련의 공격을 회피했다. 곧 절반가량 넘어갔고 그의 뒤로 십여 개의 석상이 함께 공격을 해왔다.

그러나 신의 아들의 몸도 신기하게 변하면서 석상이 어떤 공격을 하든 그는 빠르게 피할 수 있었다.

곧 그는 진법을 통과했다.

다른 쪽에 서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두두와 강서준에게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은 뒤 신의 아들은 몸을 돌려 빠르게 사라졌다.

두두는 여전히 여유로웠다.

고작 세 번째 관문일 뿐이고 뒤로 갈수록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신의 아들이 뚫고 나가기엔 버거울 것이다.

강서준이 두두를 바라보며 물었다. "나한테 전술을 가르쳐준다고?"

"그래."

두두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실력이 약하지 않지만, 정식 훈련을 경험하지 못해서 진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거야."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아."

강서준은 그의 말에 따라 움직였다.

"두 눈을 감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

"다른 생각을 지우고 마음을 가볍게 해."

"정신이 밖으로 나가 사방의 기운을 느껴."

두두가 말을 이었다.

바로 이때, 그는 손을 뻗어 강서준을 공격했고 강서준의 몸은 그것을 회피했다.

"됐어."

두두가 입을 열었다.

강서준이 감았던 두 눈을 천천히 떴다.

그는 깜짝 놀라서 두두를 쳐다보았다.

두두가 미소를 살짝 지으며 말했다. "눈은 사각지대가 있어. 감지하는 게 지연돼, 관문을 뚫을 때 감지를 이용해 돌검의 공격을 감지해야 해. 그게 뇌에 전해질 것이고, 뇌에서 판단하고 대응하는 데 시간이 느려지겠지. 이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고 관문을 뚫지 못하게 되는 거야."

"잡념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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