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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4화

"강서준이 관문을 뚫는 거야?"

"지구인이 세 번째 관문을 넘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

많은 사람이 두 번째 관문을 넘어 세 번째 관문에 잡혔다.

그들은 강서준이 여기를 넘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 구경했다.

마음을 가라앉힌 그는 잡념을 지운 뒤 앞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온 신경을 곤두세워 주변을 감지했고 머릿속에 석상의 형상을 떠올렸다. 석상의 동작이 그의 머릿속에 뚜렷하게 떠올랐다. 그는 석상이 어디를 공격할지 미리 간파하고 몸을 피했다.

그렇게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아주 빨리 200미터의 거리를 넘었다.

200 미터 거리에 도착한 뒤, 석상의 공격 속도가 매우 빨라져 강서준의 공격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래서 반사 행동도 가능했다.

그가 방심한 탓에 어깨에 직격타를 받은 그는 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가 온몸을 비틀거렸다.

곧이어 강서준은 끊임없는 공격을 받았다. 몇 초 만에 공격횟수가 상당했고 입가에서 피가 새어나왔다.

"진정해, 진정하자."

강서준은 상청결을 재촉했다.

그의 뇌가 공명해졌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석상의 공격에 직면한 그는 전혀 피할 수 없었다. 공격속도가 너무 빨랐고 힘이 너무 강했던 탓에 신체의 회복 능력이 아무리 강한 그라도 견디기 버거웠다.

그는 기진맥진해서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고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역시 안 되겠어. 먼저 가. 신의 아들이 떠난 지도 벌써 며칠이 지났어. 지금 따라가지 않으면 영원히 놓칠 거야."

두두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는 진심으로 강서준을 돕고 싶었다.

그러나 짧은 시간 내에 두두가 가르친 기교를 전부 깨닫지 못했다.

이건 강서준의 탓이 아니다. 강서준이 며칠 안에 이 단계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대단했다.

"난 먼저 갈게. 너무 상심하지 마. 선부에 아홉 개의 관문이 있어. 뒤에 있는 관문은 더욱 어려울 거야. 쉽게 넘을 수 없어. 아무도 뚫을 수 없을 거야. 그러니 제대로 수련해."

"그래."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두는 곧바로 이곳을 떠났다.

두두가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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