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순간, 한 줄기 잔상이 나타났다.그림자다.형체만으로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자가 희미해서 얼굴을 정확히 알아볼 수 없었다."산외산?"그 사람이 백효생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산외산 영시존자의 제자입니까?""네."백효생이 예의 바른 얼굴로 말했다. "장경각의 수호자입니까?""네, 전 장경각의 수호자입니다." 정체불명의 사람의 목소리는 듣기 좋았다. 그러나 목소리에는 위압적이면서 차가운 느낌이 섞여 있었다.백효생이 말했다. "수호자님, 왜 초현 씨를 가둔 겁니까?""여긴 인류의 성지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마기가 너무 심합니다. 인간의 기운마저 없었다면 진작에 소멸했을 겁니다.""예?"백효생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옆에서 듣고 있던 강서준은 의문에 잠겼다.그는 정체불명의 사람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김초현의 얼굴에 감도는 괴로운 기색에 그가 일어서서 말했다. "초현 씨는 제 아내입니다! 얼마나 착하고 여린 사람인데, 악마라니요!"백효생이 말했다. "수호자님, 초현 씨 몸속에 흐르는 마기는 4대 서수의 피를 흡수했기 때문입니다.""변명하지 않아도 됩니다."수호자가 차갑게 말했다. "당장 이곳을 떠나십시오. 안 그러면 죽음을 피하지 못할 겁니다."수호자가 무서운 힘을 휘둘렀다.강서준과 백효생은 순간 충격을 받고 뒤로 물러섰다.지하 탑이 흔들렸고 지하 탑 입구의 돌문이 순식간에 닫혔다."초현 씨."강서준이 돌문을 밀었다.그러나 돌문이 워낙 견고했던 탓에 그는 문을 밀어낼 수 없었다.숙!제일룡검을 뽑아든 강서준이 돌문을 내리쳤다.돌문은 매우 견고했다.강서준의 손에 들린 검이 아무리 신병이라도, 그가 9단에 들어섰다고 해도, 두 번째 족쇄를 벗어났다고 해도 돌문을 파괴할 수 없었다.백효생이 당황한 듯 소리쳤다. "수호자님, 초현 씨가 세상에 해 끼치는 일을 한 것도 아닌데 한 번만 다시 고려해 주십시오."지하탑안에서 싸늘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금 해를 끼치지 않은 것은 여자의 실력이 아직 부
수호자는 김초현의 잠재력이 향상될수록 핏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녀는 김초현을 죽이고 싶었다.그러나 김초현은 인류 중 가장 잠재력 있는 무술인에 속했다.지금 죽이기엔 너무 아까운 인재다."그러나 아직 마기가 약해서 풀어낼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여자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강서준은 미친 듯이 돌문을 공격했다.그러나 돌문이 갑자기 열렸다.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걸어나왔다. 그녀가 나타나자 검기가 그녀의 몸에 떨어졌다. 하지만 머리 위에 닿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졌다.강서준의 검기는 여자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여자가 강서준과 백효생을 바라보았다."누구입니까?"강서준이 눈을 붉히며 소리쳤다. "당신이 누구든 오늘 초현 씨를 반드시 살려낼 겁니다. 안 그럼 목숨을 걸고 당신과 싸울 겁니다."여자가 강서준을 향해 걸어갔다. 강서준을 한 번 쳐다보더니 덤덤하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죽이지 않을 겁니다."강서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백효생이 나서서 말했다. "수호자님, 초현 씨는 좋은 사람입니다."여자가 손을 살짝 흔들며 백효생의 말을 끊었다.그녀는 강서준을 쳐다보며 말했다. "비록 여자를 죽이지 않겠지만, 오늘 이곳에 남겨두고 특수한 수단을 이용해 그녀 몸속의 마기를 정화할 겁니다.""뭐라고요?"강서준이 깜짝 놀라 말했다. "여기에 둔다고요?"여자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당신은 마기의 무서움을 모릅니다. 마기가 몸을 잠식하기 전에 없애야 합니다. 앞으로 마기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데려오십시오. 정화해야 합니다."백효생이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았다.강서준은 영귀 내단을 먹고, 용의 피를 먹었다. 심지어 봉황의 혈도 먹었고 봉원도 먹었다.강서준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강서준이 여자를 쳐다보며 물었다. "수호자님, 마기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습니까?""물론입니다."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전 기린 혈을 먹었습니다. 서준 씨도 용의 피와 봉항의 피를 먹었습니다."백효생이 말했다.
그녀가 고민하더니 말했다. "따라오세요."여자는 몸을 돌려 돌문으로 들어갔다.백효생과 강서준이 뒤를 따랐다.김초현이 감옥 안에 갇혀 있다. 순간, 김초현의 체내의 선혈이 진정되었다. 이성을 되찾은 김초현이 강서준에게 소리쳤다. "여보!"그러나 철창에 갇혀 있었던 탓에, 김초현이 가까이 다가서자마자 감전된 것처럼 전기를 뿜어냈고 김초현은 황급히 뒷걸음질쳤다."왜?" 강서준이 김초현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여자를 바라보았다. 김초현을 풀어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았다.여자가 손을 휘둘렀다.손바닥 안에서 강한 힘이 나왔다.철장 감옥이 순식간에 형체 없이 사라졌다.강서준은 살짝 놀랐다.여자가 사용한 것은 역천 기술이다.김초현이 빠르게 강서준에게 걸어갔다. 강서준이 여자를 바라보며 물었다. "초현 씨를 정말 여기에 둬야 합니까?"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를 위한, 인류를 위한 일입니다. 제가 체내의 마기를 정화할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강서준이 물었다. "얼, 얼마나 걸립니까?""길게는 8년에서 10년, 짧게는 3년에서 5년이 걸립니다.""그렇게나 오래 걸립니까?"김초현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여보, 무슨 말이에요?"강서준이 말했다. "이분은 지구 장경각의 수호자예요. 초현 씨 마기가 너무 많아 정화해야 한대요."김초현이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그는 일의 심각성을 김초현에게 알려줬다."초현 씨, 초현 씨 체내의 마기는 지금 당신에게 주는 악영향이 그리 크지 않으나,앞으로 점점 커질 겁니다. 마기에 잠식당하면 살인 기계로 전락하게 됩니다.""그래서 반드시 여기에서 정화해야 합니다."김초현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그녀는 강서준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수호자가 방금 한 말은 그녀에게 큰 충격을 줬다. 그녀는 마수가 되고 싶지 않았다. 김초현이 강서준의 손을 잡고 타이르듯 말했다. "여보, 괜찮을 거예요. 얼마 안 걸릴 거예요. 우리가 살 날이 얼마나 긴데, 이까짓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에요."김초현은 이미 마음의
김초현이 잠재력석 앞에 도착한 뒤 물었다. "두 손을 올리면 되나요?"수호자가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김초현은 두 손을 들어 잠재력석에 올려놓았다.순간, 그녀는 힘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팔과 온몸에 힘이 뿜어져 나왔고 그녀의 몸에서 온기가 흘렀다. 그녀는 말할 수 없는 편안함을 느꼈다.곧이어 신기한 문자가 나타났다.칵! 이때, 바닥에 틈새가 생겼다. 틈새가 점점 넓어지더니 곧이어 지하 문이 나타났다."축하해요."수호자가 희색을 띠며 말했다.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내려오세요. 신통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을 얻을 겁니다."김초현이 돌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 열린 문을 바라보았다.김초현이 천천히 문으로 다가갔다.그녀가 들어서자마자, 돌문이 스르르 닫혔다.곧이어 백효생이 돌에 손을 붙였다.신비한 문자가 나왔고 또 돌문이 나타났다.희색을 띤 백효생이 곧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강서준과 수호자만 밖에 남아 있다.수호자가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시도해보겠어요?"강서준이 물었다. "제 아내가 몇 층에 있는지 압니까?"여자는 미소만 지었다.강서준은 이해할 수 없는 얼굴로 돌로 다가가 손을 올렸다.순간, 돌이 흔들렸다."뭐야?"수호자도 충격받은 얼굴이다.강서준은 청석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으나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는 몸속으로 난류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눈부시게 빛났다.돌문이 앞에 나타났다."축하해요, 들어가세요."수호자가 미소 지었다.강서준은 곧장 안으로 들어갔다.지하 문의 통로는 길지 않았다. 1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잿빛으로 덮여 있었다. 그는 다시 한 걸음 내디뎠다. 그의 눈앞으로 낯선 광경이 나타났다.그곳도 50㎡의 공간이 있었다.주변에 신비로운 빛을 내뿜는 벽돌이 있었다.벽 안에 신기한 문자가 계속 스쳐 지나갔다.강서준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다."장경각인가? 몇 층이지? 어떻게 무학 비법 서적을 얻을 수 있지?"강서준이 의심스러운 표정을
"여보, 어때요?"김초현의 목소리가 그의 귀로 들려왔다.강서준이 희색을 띠며 말했다. "얻었어요. 초현 씨는요?"김초현도 환희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도 얻었어요.""다행이에요."수호자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강서준과 백효생을 바라보며 말했다. "모두 원하는 걸 얻었으니 이젠 여기서 나가죠. 봉인이 풀리기 전에는 다시 오지 마요.""초현 씨, 나가요."강서준이 김초현을 데리고 나갔다."초현 씨는 여기 있어야해요." 수호자가 강서준을 가로막았다.김초현이 멈춰 서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여보, 먼저 돌아가요. 난 여기 남아서 정화할게요.""하지만..."강서준이 망설이는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이렇게 헤어지면 몇 년은 만나지 못한다.김초현이 미소 지었다. "괜찮아요. 정화하고 꼭 서준 씨 찾으러 갈게요."김초현은 슬펐지만 애써 감정을 억눌렀다."미유가 걱정이에요. 나 없는 동안 서준 씨가 미유 보러 자주 가요."강서준이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그는 오늘 김초현과 함께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조심해요. 미유는 나한테 맡겨요."강서준이 수호자를 쳐다보며 말했다. "초현 씨 잘 부탁합니다."수호자가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강서준은 결국 백효생과 함께 떠났다.그들은 산기슭에 나타났다.하천 가장자리에서 두 사람이 앞을 바라보았다.백효생이 먼저 물었다. "뭘 얻었습니까?"강서준이 미소 지었다. "신통 비술이요. 그동안 접했던 어떤 무학보다 강해요.""수련 잘해요."백효생은 이 한마디를 남기고 돌아섰다.강서준은 여전히 그곳에 남았다.김초현을 이곳에 두고 가야 할 줄은 몰랐다.끝을 알 수 없는 기다림이다. 김초현과 얼마 동안 떨어져 있어야 하는지 모른다.눈을 감은 강서준이 바닥에 앉았다.그는 머릿속에 신통 비술을 떠올렸다.구전금신결이다.육신을 수련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는 신통이다. 대성의 경지에 이르도록 육신을 발전해 어떤 무기에도 저항할 수 있게 한다.구전금신결은
강서준이 태산을 떠났다.그는 용 나라로 가지 않고 강중으로 돌아갔다.김초현에게 강중으로 가 강미유를 보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강미유가 태어난 지도 벌써 7개월째다.강서준은 아이가 태어난 지 보름도 되지 않았을 무렵, 곁을 떠났다. 늘 죄책감을 지닌 채 일 처리를 했다. 아빠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고 자책했다.강중의 김초현 집.강서준이 돌아오자 가족들은 그를 반겼다.김천용이 큰 소리로 말했다. "어서 대하 명사들을 소집해라, 서준이가 온 것을 알리거라."강서준이 남황으로 가 용 나라를 독립한 일은 이미 전국으로 퍼졌다. 강서준은 그들에게 자랑이다.SA 별장.강서준이 강미유를 안아 들었다.통통하게 살이 오른 강미유는 볼도 빵빵했다. 맑은 눈에 검은 눈동자가 보석처럼 빛났다. 강서준의 품에 안긴 강미유는 떼를 쓰지도 않았다.강서준이 아이의 볼을 살짝 꼬집었다. "네 엄마처럼 너도 크면 엄청나게 예쁘겠다.""제부, 누나는?"김현이 다가와 물었다."초현 씨는 일이 있어서 당분간 오지 못할 것 같아요. 몇 년 뒤에나 올 수 있을 것 같아요.""제부, 궁금한 게 있는데..."강서준이 김현에게 눈길을 돌렸다.김현이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부주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예요? 대하의 용왕이었고 용 나라의 황제니 부주산에 있었던 일을 알 거 아니에요?"거실에 있던 다른 가족들은 모두 궁금해하기 시작했다.부주산의 일은 이미 천하에 널리 퍼졌다.인터넷에는 온갖 소문이 나돌았다.다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소수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김천용이 다가와 강서준의 맞은편에 앉아 웃으면서 말했다. "우리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무술인이야. 부주산의 일을 우리에게 알려줄래? 우리가 준비하게..."SA 일가 사람들이 궁금하다는 듯 강서준을 쳐다보았다.강서준은 다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무 일도 없어요. 쓸데없는 추측하지 말고 각자 할 일에 집중해요."아직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알리기에 너무 이르다.강서준이 말했다.SA
간단한 대화를 끝낸 뒤, 강서준은 잠깐 쉬기 위해 뒤뜰로 향했다.옷이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닷새가 흘렀다.닷새 후, 강서준이 요구했던 옷이 완성되었다.검은색 외투는 현철로 만들어졌다. 강서준은 흡족하는 얼굴로 옷을 쳐다봤다. 무거운 옷이라 그는 힘겹게 껴입었다."고맙습니다."강서준은 바로 떠나기로 했다.그는 카넬과 간단히 인사를 끝낸 뒤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강서준이 나가자 카넬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뒷산으로 향했다.뒷산, 동굴 속.그곳에는 검 한 자루가 있었다.그 검의 외형은 제일룡검과 같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검이 내뿜는 기운이 공포스러운 것이다.신검산장에서 용골을 이용하여 일부 특수 재료로 정제한 검이다, 멸세라고 불린다. 멸세가 탄생하자 신검산장은 위세를 떨쳤다.멸세는 사악한 기운이 감돌았다. 신검산장의 사람 중 이 검에 손댈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사악한 검인 걸 알았으면 태어나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카넬이 검은 기운을 풍기는 멸세검을 바라보며 얼굴을 굳혔다."어르신, 요즘 잘 지내세요?"바로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인기척에 깜짝 놀란 카넬이 몸을 돌렸다. 여자 한 명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여자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드레스가 매우 길어 바닥에 질질 끌렸다. 용모가 아름다운 여자는 조각상 같았다."강영 씨?"카넬이 깜짝 놀란 얼굴로 말했다.강영의 얼굴을 제대로 확인 한 물었다. "여긴 무슨 일로 왔어요?" 강영은 훨씬 전에 여기에 왔지만 강서준이 온 것을 발견하고 몸을 숨겼다. 강서준이 떠난 뒤에야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그녀가 멸세검을 바라보며 물었다. "저것 때문이요.""안 됩니다."카넬이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강영 씨, 당장 신검산장을 떠나주세요."바로 그때,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수십 명의 신검산장의 제자들이 빠르게 달려들어 검을 뽑아 강영을 포위했다.강영이 침착한 표정으로 손을 살짝 휘둘렀고, 옷소매 속에서는 강대한 힘이 환화되어
멸세검의 주재료는 용골이다.이 검은 절대 파괴되지 않는 검이다.마법의 검이다.신검산장의 주인도 이 검을 손에 넣으면 살인욕이 솟구칠 것이다.그러나 그 검이 강영의 손에 들어갔다."죽어라."그녀가 흉악스럽게 말했다.그녀의 마음속에 오직 한 가지 생각만 있었다. 바로 살인 욕구다.이 검을 손에 넣을 수 없으면 죽여야 한다."강영 씨, 그 검은 사악한 검이에요. 당장 내려놔요." 카넬이 바닥을 짚고 일어섰다. 그는 얼굴이 잔뜩 구겨진 강영을 쳐다보며 큰소리를 쳤다.그러나 강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검을 손에 든 채 그의 시야 속에서 멀어졌다.한편, 강서준은 이미 남황 용 나라로 가는 비행기에 탔다.그는 신검산장에서 챙겨 온 옷을 입고 있었다. 구전금신결은 육신을 수련하는 공법이다.무적의 육신을 가지려면, 끊임없이 단련하고, 파멸에서 새롭게 태어나며, 전투에서 강해져야 한다.그는 곧 남황에 도착한다.300근이 넘는 옷을 입고 있었던 강서준은 진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육신이 아무리 강해도 장시간 이대로 버티기 어려웠다.용 나라로 도착하자마자 강서준은 숨을 헐떡였다.그러나 그는 옷을 벗지 않았다.수련의 시작이기 때문이다.봉원을 가지러 가서 보랏빛의 열매를 얻었고 차를 몰고 천산관으로 향했다.그는 수련 계획을 세웠다.그는 매일 3시간씩 봉원을 흡수하는 데 힘을 썼다.5시간 동안 육신을 단련했다.다른 시간에는 다른 수련에 힘을 썼다.그는 천산관에서 새로운 수련을 시작했다.그는 달리기를 시작했다.300근의 옷을 입고 산맥을 누비며 끊임없이 달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온통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허리가 시큰거리고 등이 아팠지만, 그는 억지로 버텼다.산림 속을 5시간을 누볐다.그는 온몸이 욱신거렸다.그는 무릎을 펴고 바닥에 앉았다.구전금신결을 재촉하여 천지의 영기를 흡수해 육신을 윤택하게 했다.천지영기가 체내로 들어갔고 사지로 침투했다.허리의 시큰거림이 점차 사그라졌다. 온몸이 편안해졌다.그는 천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