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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7화

수호자는 김초현의 잠재력이 향상될수록 핏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김초현을 죽이고 싶었다.

그러나 김초현은 인류 중 가장 잠재력 있는 무술인에 속했다.

지금 죽이기엔 너무 아까운 인재다.

"그러나 아직 마기가 약해서 풀어낼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여자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강서준은 미친 듯이 돌문을 공격했다.

그러나 돌문이 갑자기 열렸다.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걸어나왔다. 그녀가 나타나자 검기가 그녀의 몸에 떨어졌다. 하지만 머리 위에 닿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졌다.

강서준의 검기는 여자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여자가 강서준과 백효생을 바라보았다.

"누구입니까?"

강서준이 눈을 붉히며 소리쳤다. "당신이 누구든 오늘 초현 씨를 반드시 살려낼 겁니다. 안 그럼 목숨을 걸고 당신과 싸울 겁니다."

여자가 강서준을 향해 걸어갔다. 강서준을 한 번 쳐다보더니 덤덤하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죽이지 않을 겁니다."

강서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백효생이 나서서 말했다. "수호자님, 초현 씨는 좋은 사람입니다."

여자가 손을 살짝 흔들며 백효생의 말을 끊었다.

그녀는 강서준을 쳐다보며 말했다. "비록 여자를 죽이지 않겠지만, 오늘 이곳에 남겨두고 특수한 수단을 이용해 그녀 몸속의 마기를 정화할 겁니다."

"뭐라고요?"

강서준이 깜짝 놀라 말했다. "여기에 둔다고요?"

여자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당신은 마기의 무서움을 모릅니다. 마기가 몸을 잠식하기 전에 없애야 합니다. 앞으로 마기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데려오십시오. 정화해야 합니다."

백효생이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았다.

강서준은 영귀 내단을 먹고, 용의 피를 먹었다. 심지어 봉황의 혈도 먹었고 봉원도 먹었다.

강서준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강서준이 여자를 쳐다보며 물었다. "수호자님, 마기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전 기린 혈을 먹었습니다. 서준 씨도 용의 피와 봉항의 피를 먹었습니다."

백효생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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