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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3화

멸세검의 주재료는 용골이다.

이 검은 절대 파괴되지 않는 검이다.

마법의 검이다.

신검산장의 주인도 이 검을 손에 넣으면 살인욕이 솟구칠 것이다.

그러나 그 검이 강영의 손에 들어갔다.

"죽어라."

그녀가 흉악스럽게 말했다.

그녀의 마음속에 오직 한 가지 생각만 있었다. 바로 살인 욕구다.

이 검을 손에 넣을 수 없으면 죽여야 한다.

"강영 씨, 그 검은 사악한 검이에요. 당장 내려놔요." 카넬이 바닥을 짚고 일어섰다. 그는 얼굴이 잔뜩 구겨진 강영을 쳐다보며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강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검을 손에 든 채 그의 시야 속에서 멀어졌다.

한편, 강서준은 이미 남황 용 나라로 가는 비행기에 탔다.

그는 신검산장에서 챙겨 온 옷을 입고 있었다.

구전금신결은 육신을 수련하는 공법이다.

무적의 육신을 가지려면, 끊임없이 단련하고, 파멸에서 새롭게 태어나며, 전투에서 강해져야 한다.

그는 곧 남황에 도착한다.

300근이 넘는 옷을 입고 있었던 강서준은 진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육신이 아무리 강해도 장시간 이대로 버티기 어려웠다.

용 나라로 도착하자마자 강서준은 숨을 헐떡였다.

그러나 그는 옷을 벗지 않았다.

수련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봉원을 가지러 가서 보랏빛의 열매를 얻었고 차를 몰고 천산관으로 향했다.

그는 수련 계획을 세웠다.

그는 매일 3시간씩 봉원을 흡수하는 데 힘을 썼다.

5시간 동안 육신을 단련했다.

다른 시간에는 다른 수련에 힘을 썼다.

그는 천산관에서 새로운 수련을 시작했다.

그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300근의 옷을 입고 산맥을 누비며 끊임없이 달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온통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허리가 시큰거리고 등이 아팠지만, 그는 억지로 버텼다.

산림 속을 5시간을 누볐다.

그는 온몸이 욱신거렸다.

그는 무릎을 펴고 바닥에 앉았다.

구전금신결을 재촉하여 천지의 영기를 흡수해 육신을 윤택하게 했다.

천지영기가 체내로 들어갔고 사지로 침투했다.

허리의 시큰거림이 점차 사그라졌다. 온몸이 편안해졌다.

그는 천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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