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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9화

김초현이 잠재력석 앞에 도착한 뒤 물었다. "두 손을 올리면 되나요?"

수호자가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김초현은 두 손을 들어 잠재력석에 올려놓았다.

순간, 그녀는 힘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팔과 온몸에 힘이 뿜어져 나왔고 그녀의 몸에서 온기가 흘렀다. 그녀는 말할 수 없는 편안함을 느꼈다.

곧이어 신기한 문자가 나타났다.

칵!

이때, 바닥에 틈새가 생겼다. 틈새가 점점 넓어지더니 곧이어 지하 문이 나타났다.

"축하해요."

수호자가 희색을 띠며 말했다.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내려오세요. 신통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을 얻을 겁니다."

김초현이 돌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 열린 문을 바라보았다.

김초현이 천천히 문으로 다가갔다.

그녀가 들어서자마자, 돌문이 스르르 닫혔다.

곧이어 백효생이 돌에 손을 붙였다.

신비한 문자가 나왔고 또 돌문이 나타났다.

희색을 띤 백효생이 곧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강서준과 수호자만 밖에 남아 있다.

수호자가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시도해보겠어요?"

강서준이 물었다. "제 아내가 몇 층에 있는지 압니까?"

여자는 미소만 지었다.

강서준은 이해할 수 없는 얼굴로 돌로 다가가 손을 올렸다.

순간, 돌이 흔들렸다.

"뭐야?"

수호자도 충격받은 얼굴이다.

강서준은 청석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으나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는 몸속으로 난류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눈부시게 빛났다.

돌문이 앞에 나타났다.

"축하해요, 들어가세요."

수호자가 미소 지었다.

강서준은 곧장 안으로 들어갔다.

지하 문의 통로는 길지 않았다. 1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잿빛으로 덮여 있었다. 그는 다시 한 걸음 내디뎠다. 그의 눈앞으로 낯선 광경이 나타났다.

그곳도 50㎡의 공간이 있었다.

주변에 신비로운 빛을 내뿜는 벽돌이 있었다.

벽 안에 신기한 문자가 계속 스쳐 지나갔다.

강서준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다.

"장경각인가? 몇 층이지? 어떻게 무학 비법 서적을 얻을 수 있지?"

강서준이 의심스러운 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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