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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화

SA 일가는 전부 진욱한테 잘 보이려고 애를 썼다.

왜냐하면 진욱의 전화 한 통 덕분에 진 씨 일가의 장군 비서가 장군 찾아갔기 때문이다.

장군이 나서자 오대 상업 연맹의 강중 노진광이 바로 서진 등을 데리고 사과를 하러 왔다.

그리고 김천용은 제왕궐에서 생일잔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래서 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소식을 알렸다.

이와 동시에 김해는 제왕궐 장식, 초대장 제작 및 초대장 보내기를 책임졌다.

강서준은 계속 보통 진료소에 있다가 뒤늦게 김천용이 제왕궐에서 생일잔치를 한다는 기자회견을 봤다.

그는 오대 상업 연맹이 사과를 한 모양이니 일이 해결됐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이 해결됐으니 그는 다시 SA 별장으로 갔다.

벨을 누르고...

문을 열러 온 것은 김해의 작은 딸, 강북으로 시집을 간 김지연이었다.

예전에 그녀는 강서준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다.

문을 열고 강서준과 마주친 강지연은 팔짱을 끼고 오만한 자태로 강서준은 훑어봤다. "낯짝도 참 두껍네요, 여기가 어디라고 다시 돌아와요?"

마침 일 보러 나가려고 다가왔던 김위헌은 강서준을 발견하고 욕설을 날리기 시작했다. "폐인 새끼가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돌아와, 당장 꺼져..."

강서준은 두 사람을 힐끔 보고는 무시를 선택했다, 그는 바로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 서."

김위헌은 큰 소리로 말했다.

"할아버지한테 볼 일이 있어요." 강서준은 두 사람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너는 이미 SA 일가에서 쫓겨났어, 이 집 사위가 아니라고. 더 이상 집 안에 들어올 자격도 없어."

"그러니까요, 빨리 꺼져요."

두 사람은 강서준을 완전히 무시했다.

이 소리를 들은 강서준은 약간 의아했다.

오대 상업 연맹 사람들이 이미 와서 사과를 했잖아?

SA 일가가 이때쯤이면 나한테 잘 보이려고 애를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왜 아직도 이런 태도지?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길래?

그는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때 벤틀리 한 대가 서서히 다가왔다.

김천용은 지팡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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