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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화

제왕궐은 강중에서 명성이 아주 높았다.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이곳에 구경 올 자격이 쉽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 꽤 많은 거물들이 김천용의 초대장을 받았다, 그들은 모두 전설의 제왕궐이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이번 연회를 주최한 김천용은 이것을 위해 엄청난 돈을 내놓았다.

먼저 55억 원을 내놓았고, 이어서 또 90억 원을 내놓았다.

총 145억 원을 투자하여 개최하였다.

별장 밖에는 광활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곳에는 무대가 마련돼 있었고 몇몇의 인기 스타들이 열창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신년 콘서트라도 하는 줄 알았을 것이다.

별장은 수만 평방에 달했다.

김천용은 몸에 붉은 도포를 걸치고 지팡이 하나를 짚고 서있었는데 풍채가 남달랐다. 다른 가족들도 저마다 총기가 넘치게 서있었다.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드리며 천군 그룹의 이예천님이 천 년 된 인삼을 준비했습니다.”

별장 대문에는 몸매가 늘씬한 직원이 서 있었다.

그녀는 인기 스타였다.

그녀는 마이크를 손에 들고 건네는 선물 리스트를 보며 큰 소리로 읽어 내려갔다. 별장 로비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돌아보았다.

슈트 차림에 살집이 있는 이예천이 걸어오며 “어르신.”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이 대표님...”

김천용은 친히 마중을 나가며 입도 다물지 못했다.

“대표님께서 이렇게 직접 와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데 선물까지 챙겨주시다뇨.”

“하하, 당치 않습니다.”

이예천은 크게 웃으며 주위를 휙 둘러보았지만 강서준을 발견하지 못했다, 대신 그는 김초현을 발견했다.

그도 별생각은 하지 않았다. 강서준이 있으면 오히려 더 불편했을 것 같았다.

“만성 제약의 회장님 장현님이 왕희지작가의 진품 한 폭을 준비했습니다.”

“미미관의 고이현님은 개광옥불을 준비했습니다.”

“장생 의약의 임윤희님이 장생 차 열 상자를 준비했습니다.”

......

거물들이 하나 둘 등장했다. 그들은 모두 강중에서 손꼽히는 인물이었으며 모두 거물급 인사였다.

“방영길님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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