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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진욱은 걸어가서 서진을 발로 찼다.

특전사 출신인 진욱은 발치기의 힘도 아주 강했다.

서진은 바닥에서 몇 바퀴나 굴렀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못 하도 다시 기어 와서 무릎을 꿇었다.

김위헌도 기세등등해서 걸어왔다. 추연 앞으로 온 그는 몸을 낮추고 추연의 턱을 위로 올렸다.

그는 잔뜩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추연아, 네가 저번에 내 몸에 침을 뱉었지?"

깜짝 놀란 추연은 몸을 떨었다. 그녀는 애원하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오, 오빠 내가 잘못했어. 한 번만 봐줘."

김위헌은 몸을 일으켜며 큰 소리로 말했다. "경비!"

SA 별장의 경비원이 다가오면서 물었다. "도련님, 말씀하십시오."

김위헌은 바닥에 꿇어앉아 있는 경비원들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때려."

"네."

SA 별장의 두 경비원은 곧바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바닥에 있는 경비원, 서진, 그리고 추연을 향해 거침없이 발길질을 했다.

SA 별장의 입구에는 곡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이 순간 김위헌은 아주 기세등등했다.

진욱은 머리를 높게 쳐들고 있었다.

진욱의 와이프인 김지연도 아주 자랑스러웠다.

이게 바로 군사구역에 아는 사람이 있는 좋은 점이구나.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장군의 말 한마디면 이렇게 벌벌 기게 되고 말이야.

노진광은 김천용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르신, 이 불효자가 사과를 했는데 화는 좀 풀리셨습니까? 얼마 후 어르신의 생일파티를 제왕궐에서 한다면서요? 그때 제가 꼭 큰 선물을 들고 참석하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김천용은 몸을 흠칫 떨면서 말했다. "노, 노 이사님. 그 말은 제가 제왕궐에서 생일잔치를 해도 된다는 뜻인가요?"

노진광은 황급히 대답을 했다. "그럼요, 그럼요. 장군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되지요. 아무도 말리지 못할 겁니다."

"하하..."

김천용은 크게 웃었다.

그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길가에서 얻어맞은 불쾌함이 전부 사라지고 난 후 그는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됐어, 다들 그만 때리게."

두 명의 경비원 이제야 멈춰 섰다.

김위헌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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