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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1화

"정말이에요?"

"강영 씨 심보가 나빠요. 서준 씨도 조심해요. 몰래 만나지 말고, 하는 말 믿지도 말고요."

"내가 믿음직스럽지 못해요?"

강서준이 코를 긁적였다.

"강영 씨 잔머리 못 이길 거예요."

김초현이 진지하게 말했다.

강영에 대해 그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교토에 있을 때, 강영은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썼다.

강한 그룹을 도와 상회를 건설할 때도 여러 가지 수단 방법을 동원했다.

DN 그룹과 지씨 가문을 억지로 설득했다.

"알았어요, 내가 알아서 할게요."

"귀찮아요?"

"초현 씨, 그런 거 아니에요."

강서준이 즉시 설명했다.

"아내가 하는 말 따를 거예요. 초현 씨 말대로 강영이랑 거리 둘 거고 엮이지 않을 거예요."

"그래요." 김초현이 만족스러운 듯 미소 지었다.

며칠 후

강서준은 마을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강서준은 호씨 가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모용추가 호풍을 치료했다.

호씨 가문 사람들도 3일 후에 떠났다.

3일이 지난 어느 날, 아침.

강서준은 정원에서 기공을 연마했다.

탕 탕 탕!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서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피투성이가 된 남자가 문 앞에 서 있었다.

남자는 20대 중반쯤 되어 보였다. 상처투성이인 그는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처참했다.

강서준은 문 앞에 있는 사람을 알고 있었다.

그 사람은 SA 일가의 김현이다.

"여긴 왜 왔어? 어떻게 된 거야?"

강서준 얼른 김현부터 부축했다.

"제부, 드디어 만났네요. 가문이 풍비박산 날 지경이에요, 가만히 지켜볼 거예요?"

"진정해, 들어가서 얘기하자."

강서준은 김현을 데리고 정원으로 들어왔다.

"여보, 무슨 일이에요?"

배가 나온 김초현이 걸어나왔다.

김초현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김현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황급히 달려왔다. "어떻게 된 거야? 무슨 일 있었어?"

"누나."

김초현을 발견한 김현이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울지 말고 무슨 일인지 자세히 말해 봐." 김초현이 황급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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