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60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하윤지는 그냥 해본 말일뿐이라서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최동 장군은 어릴 적 강서준과 아는 사이였고 지금은 높은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장군이라 해도 소요왕의 부하일 뿐이었다.

최동이 강서준의 부탁을 허락한다 해도 소요왕까지 설득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강서준의 말을 들은 하윤지는 눈을 반짝였다. "정말요?"

강서준은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나도 예전에 군인이었다고. 네가 군인을 이렇게 좋아하니 나도 방법을 좀 생각해 볼게."

"좋아요. 형부, 너무 고마워요."

하윤지는 약간 흥분되기 시작했다.

소요왕은 5대 용수 중 한 명이었다.

비록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아주 만족스러울 것이다.

강서준은 백미러를 힐끔 봤다.

지프는 아직도 그를 따라오고 있었다.

그는 소요왕이 보낸 사람이 아직도 자신을 따라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금세 진정된 하윤지는 실망하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형부, 괜히 저를 들뜨게 하지 마요. 아무리 최동 장군과 아는 사이라 해도 작은 일만 돕겠지, 설마 상사랑 사진까지 찍게 해주겠어요?"

강서준은 웃으면서 말했다. "일단은 물어보자."

강서준은 바로 유턴해서 군사구역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금방 강중 군사구역 앞으로 왔다.

"형부, 이렇게 바로 군사구역에 가는 거예요?" 하윤지는 의혹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최동 장군님한테 말하지도 않고 와서 소요왕을 만날 수 있어요?"

"일단 도전하는 거지." 강서준은 피식 웃었다.

그는 차를 길가에 세웠다.

지금쯤 소요왕은 그가 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소요왕의 부하가 계속 그를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몇 분 후...

제복을 입고 어깨에 별 다섯 개를 단 중년 남자가 그들을 향해 걸어왔다.

동그란 얼굴에 짙은 눈썹, 위풍당당한 걸음걸이에 강한 아우리가 느껴지는 사람...

소요왕이 걸어오고 있는 것을 보고 하윤지는 흥분한 나머지 숨이 안 쉬어지는 것만 같았다.

강서준은 차에서 내려서 하윤지한테도 내려라는 손짓을 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1화

    소요왕은 하윤지의 어깨에서 손을 떼고 강서준에게 다가갔다.“여기는 군사 구역이니 앞으로 그만 오세요, 아니, 오지 마세요.”소요왕은 간접적으로 강서준에게 눈치를 주었다, 더 이상 자신을 찾아오지 말고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는 것이다.말을 마친 그는 하윤지의 눈길을 무시하고 군용차에 올라타 가버렸다.하윤지는 한참이 지나서야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강서진에게 달려가 그의 손에 든 휴대폰을 빼앗았다.“어디 봐봐요…”앨범에 들어가 사진 한 장을 확대했다.사진 속에서 소요왕은 하윤지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 상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아…”하윤지가 울음을 터뜨렸다.그녀는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몇 년간 바라던 소원을 드디어 이루었다.소요왕은 서경군의 용수다, 오대 용수 중 한 명이다. 오늘 하윤지가 그토록 바라던 소요왕과 셀카를 찍었다.그녀는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목놓아 울음을 터뜨렸다.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강서준은 눈살을 찌푸렸다, 고작 사진 하나로 눈물을 흘리는 하윤지가 이해되지 않았다.“됐어, 여기는 군사 구역이니까 빨리 가야 돼, 좀만 더 있으면 저들의 총구가 우리의 머리를 겨냥할지도 몰라.”하윤지는 얼른 눈가의 눈물방울을 닦고 재빨리 차에 올랐다.강서준은 차를 돌렸다.돌아가는 길.하윤지는 소요왕이 자신의 어깨에 손을 얹고 상냥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눈물이 또 차올라서 하마터면 울뻔했다.하윤지는 몸을 돌려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형부, 고마워요, 나 이젠 형부가 흑룡이라는 거 믿어요.”소요왕과 같은 계급인 강서준의 요구로 소요왕이 그녀와 셀카를 찍어준 것이다.“하, 흑룡이라니, 생각하는 거 하곤.”하윤지가 물었다. "형부가 그랬잖아요, 그리고 흑룡이 아닌데 어떻게 군사 지역에 들어왔고 소요왕이 나와서 저랑 사진을 찍어준 건데요?”강서준은 입을 열었다.“내가 말했잖아, 운이 좋았다고, 소요왕이 셀카를 같이 찍어줬다고 내가 흑룡이라니, 소요왕이 정을 베푼 거뿐인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그러네요.”하윤지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2화

    하윤지는 자신의 추측에 확신을 가졌다.강서준이 남황의 장군일 거라고 확신했다.그러나 강서준은 그저 웃고 있을 뿐, 아무런 말이 없었다.그는 차를 몰고 곧 김초현의 집에 도착했다.하연미 가족은 아침 일찍 나가 바빴다, 자동차 보험, 계좌 등록 등의 후속 일을 처리하고 돌아왔다.김초현은 임윤희와 강중 도시 무역 센터에 갔다 돌아왔다.강서준이 집에 돌아오자 이미 한 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들어서자 하연미는 바로 호통을 쳤다. “사람 하나 데려오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 지금 몇 시인지 좀 봐, 빨리 가서 식사 준비해.”강서준이 SA 일가로 들어온 이후로 하연미는 더 이상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았다.덕분에 그들 가족은 모두 게을러졌고 아무도 요리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1시가 지났지만 아무도 점심을 먹지 않았던 것이다. 강서준은 손에 든 캐리어를 내려놓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지금 바로 준비할게요.”말을 마친 그는 주방으로 갔다.“윤지야.” 하연미가 반갑게 인사했다.하윤지는 부엌으로 가는 강서준을 보며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오늘 강서준의 모든 행동들을 그녀는 눈여겨봤다.강서준은 공항 밖에서 말도 없이 바로 주먹을 날렸다.그리고 최동 장군과 밥도 같이 먹었다.그리고 군사 지역으로 데리고 가서 소요왕과 셀카를 찍게 해줬다.그런 사람이 평범한 사람일 수가 없었다.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하윤지는 가족을 훑어보았다.“이모, 삼촌.” 마지막으로 김초현에게 시선을 돌린 하윤지는 눈을 크게 떴다.“초현 언니, 언니예요?”“윤지야, 이게 몇 년 만이야.” 김초현은 아주 반갑게 맞이해줬다.하윤지는 김초현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김초현이 외모를 회복한 덕분에 지금은 아주 아름다워졌다는 말을 들었었다.하지만, 김초현이 이렇게 아름다워질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너무 예뻐서 자신조차 부러웠다.얼굴에 몸매까지.“초현 언니, 형부가 언니 치료해 준 거예요?” 하윤지는 얼굴에 충격을 띠고 있었다.“그래.”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3화

    “그래.”김천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설령 그 거물들이 김초현을 돕는 것이 정을 갚기 위해서라고 해도 어쨌든 김초현의 인맥인 것이다, 만약 그 거물들과 잘 지낸다면 우리 가문은 다시 재기할 수 있어, 너도 알겠지만 천군 그룹과 협력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아느냐, 이미 18억 원은 넘게 벌었다.”김천용은 담배를 한 모금 빨았다.“김초현이 돌아오기만 하면 우린 생산을 확대할 수 있어, 심지어 천군, 장생과 같은 대형 의약 그룹과도 깊이 협력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무역 도시에 입주한다면, 우리는 이 업계에서 우뚝 설 수 있을 거야…”김천용은 말할수록 흥분했다.“아무리 큰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김초현을 데리고 와야 한다.”가족들은 하나같이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은 김초현을 데리고 오고 싶지 않았다.비록 김초현 덕분에 천군 그룹과 협력을 하게 되었더라도.김초현이 다시 돌아온다면 분명히 가문을 장악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빼앗아 갈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렇게 되어 가문이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고 해도 자신들이 그 이익을 가지지 못한다면 명문가 따위는 필요 없었다. “할아버지.” 김위헌이 입을 열었다. “김초현은 돌아오지 않아요, 내가 지난번에 걔한테 무릎을 굻었을 때, 그 악독한 하연미가 할아버지가 직접 찾아와 무릎을 꿇고 빌어도 집에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김인영도 맞장구를 쳤다. “맞아요, 할아버지, 그 가족은 정말 괘씸해요, 몇 년 동안 우리가 먹이고 재워줬는데 이젠 자기들끼리 잘 산다고 우리를 모른 척하잖아요.”“내가 직접 가보겠다.” 김천용은 일어서며 말했다. “선물을 준비하거라.”김해는 마지못해 선물을 준비하러 갔다.그 후, 김천용은 김해 가족을 데리고 다시 김초현의 집으로 찾아갔다.한편 김철 가족은 SA 일가의 큰 별장에 살지 않고 근처에 작은 별장 한 채를 샀다.강서준은 식사 준비를 마친 후 베란다에 앉아 담배를 피웠다.하윤지는 밥을 먹지 않았다.그녀는 베란다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4화

    강서준이 말을 꺼내자 가족들은 불만이 터져 나왔다.김위헌은 소리치며 튀어나왔다. “우리 SA 가문의 큰일을 결정하는데 네가 참견할 자리가 있다고 생각해?”김인영은 어제 임윤희의 생일 파티에서 강서준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녀에게 무릎을 꿇게 했던 일이 떠올랐다.그녀는 기분이 나빠져 날카롭게 말했다. "다른 세 가문도 끝장난다고? 넌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아? 네가 이예천이야? 네 말 하나로 끝나게?”하연미도 덩달아 말했다. “보는 눈도 있는데 넌 말 좀 안 하면 안 되니?”김초현도 원망하는 눈빛으로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정말 SA 가문을 진정한 명문가로 이끌 자신이 없었다.명문가, 돈만 있다고 해서 명문가에 속하지 않는다.막강한 인맥이 필요했다.김천용은 강서준을 무시하고 김초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초현아, 할아버지가 약속하마, 만약 네가 3년 안에 SA 가문을 진정한 명문가로 만들고 우리 가문의 자산을 몇십 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하면 난 너의 집안에 50%를 주겠다고 약속하겠다. 게다가 너의 기업 대표직도 유지시키겠다고 약속하마.”“전…” 김초현은 깜짝 놀랐다, 3년 만에 자산을 몇 십 배로 늘려야 한다, 신도 아니고 그녀는 할 수 없었다. 하연미가 김초현에게 눈짓을 했다.그녀는 눈짓으로 아직도 뭘 망설이냐고, 얼른 허락하고 지분을 받아오라고 했다.김초현은 가족을 둘러보았다.하연미, 김호, 김현, 오유민은 모두 기대하는 얼굴로 그녀를 보고 있었다.그녀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다. “할아버지, 제가 장담할 수 없지만, 만약 제가 SA 그룹을 맡게 된다면 전 최선을 다해 가문을 이끌게요, 진정한 명문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게요.”그 말을 들은 김천용은 시름을 놓았다.김초현의 인맥은 보통이 아니었다.만약 김초현이 정말 진심으로 SA 가문을 도울 수 있다면, SA 가문의 부상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이다.김천용은 일어서서 “그렇면 이렇게 하자, 초현아, 저녁에 SA 일가의 별장에 와서 상의하자, 이번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5화

    김천용이 직접 일어나 김초현에게 앉으라고 자리를 권했다.김천용이 김초현에게 다정하게 대할수록 다른 가족들은 위기감을 느꼈다.그들은 모두 김천용이 연세가 너무 많아 살 날이 몇 년이 남지 않았다고 여겼다, 이번 주식 배분은 가문의 재산을 분배하는 거랑 같았다.앉을 자리가 한정적이라 가문의 주요 인사들을 제외한 대다수가 서있었다.강서준도 서 있었지만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김천용은 상석에 앉아 사람들을 훑어보며 입을 열었다. “오늘 이렇게 부른 것은 두 가지 일을 분부하기 위한 것이다. 첫째, 오늘부터 초현이는 공식적으로 SA 가문을 인임 받아 가문의 모든 산업을 관리하며 SA 그룹의 대표가 될 것이다. 둘째, 주식을 재분배를 논의하는 것이다.”주식이라는 말에 모든 사람들은 깜짝 놀란 듯 김천용을 바라보며 그의 분배를 기다렸다.김천용은 김호를 한 번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몇 년 동안 김호가 노고를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일했지만 아무런 지분이 없었다. 김호에게 가문의 주식 50%를 주겠다고 선언하겠다. 이 주식은 SL 회사에 국한되지 않는다, SA 가문의 자회사의 50%의 모든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김천용의 발언에 가족들은 자신도 모르게 김호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김호가 이렇게 많은 주식을 가지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그러나 김천용의 두 아들, 김해와 김철은 감히 발언하지 못했다.오히려 김철의 아들 김용이 나섰다.“할아버지,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할아버지 말대로라면 제가 직접 차린 가공 공장의 50% 지분도 가져가야 한다는 말인가요?”김천용은 눈꺼풀을 치켜들고 김용을 힐끗 쳐다보았다. “내가 같은 말을 두 번이나 해야 하는 거냐, SA 가문의 자회사다, 넌 이 집안사람이더냐?”김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네가 이 집안사람이라고 인정했으니 네 가공 공장도 이 집안의 것이다.”“할아버지…” 김용은 화를 내며 큰 소리로 말했다.“이 가공 공장은 내가 만든 것입니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건 S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6화

    “퍽!”하연미는 강서준의 머리를 손으로 내리쳤다.“넌 왜 이렇게 말이 많아, 가족 대회의에서 네가 끼어들 자격이 어디 있다고?”라고 호통을 쳤다.“그래, 그렇게 하자.” 김천용은 한바탕 웃었다.무역 센터에 입주하는 것은 김천용도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만든 곳이라 입점한 기업들은 강중의 기업들만 있는 게 아니었다.훗날 전국의 대기업들은 모두 그곳으로 들어갈 것이다.SA 그룹이 입점할 수 있다면 이는 분명 명문가의 상징이 될 것이다, 입점 비용이 180억 원에 달한다고 해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할아버지, 저는…” 김초현은 망설이는 얼굴이었다.그러나 김천용이 환하게 웃는 것을 보고 흥을 깨지 않으려고 고개를 떨구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저, 최대한 노력해 볼게요”라고 말했다.“대표님, SA 그룹은 대표님만 믿고 있겠습니다.”“입점 자격을 꼭 따야 해.”“대표님, 걱정 마세요, 만약 입점권만 따내면 후속 임대료가 아무리 비싸도 우리가 돈을 모을 방법을 찾겠습니다.”“그래요, 만약 그 자격을 따내지 못한다면 대표님의… 명성은 사라질지 몰라요.”가족들이 잇달아 입을 열었다.아부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비웃는 것이었다.김초현은 그들이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하, 온 가족이 힘을 모아 가문을 영광으로 이끌자꾸나, 회의는 해산하도록 하자.”김천용은 크게 웃으며 일어서서 2층으로 향했다.김초현도 일어나 강서준을 매섭게 노려보았다.김현은 사람을 죽일 듯한 눈빛으로 “강서준, 네가 일부러 소란을 피운 거지?”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김위헌은 웃으며 말했다. “초현아, 열심히 해봐, 무역 센터의 자격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대표 자리도 그렇게 쉽게 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김초현, 이예천 같은 거물도 순순히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들었어, 이번에는 이예천에게 부탁해도 소용없어.”“하하, 그럼 저희는 대표님의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가족들은 돌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7화

    강서준은 두 손을 흔들었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요, 내가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아이고.”김초현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됐어요, 다들 그만 싸우세요, 서준 씨도 나를 위해서 그런 거니, 전 준비나 해야겠어요, 내일 아침 회사에 가서 회사 자료와 관련 자료를 준비해서 제출해야겠어요. 시도는 해봐야죠, 정말 안 되면 어쩔수 없고요, 어쨌든 할아버지께서도 이건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아실 거예요, 내가 성사 시키지 못한다고 해도 절 원망하지 않을 거예요.”“그래.” 하연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가 없었다.그러나 김호는 여전히 멍해 있었다.50%의 지분.그는 자신이 가문의 지분 50%를 소유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김현도 흥분해서 말했다.“아빠, 할아버지께서 주식을 가족끼리 자유롭게 분배하라고 하셨잖아요. 나는 아빠의 유일한 아들이니 빨리 25%를 지분을 나에게 주세요.”김호는 하연미를 힐끗 보았다.그는 분배권을 갖고 있었지만 분배함에 있어서 하연미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하연미는 김현의 이마를 때리며 욕했다. “초현이는 아직 안정적인 대표가 되지 않았어, 아직 3개월의 수습 기간이 남아 있는데, 너는 지분을 나눌 생각을 해? 초현이가 안정적으로 대표직을 유지하게 되면 그때 가서 분배를 생각해.”“엄마, 3개월이면 우리도 많은 돈을 나눌 수 있어요, 아빠한테 먼저 주식을 저한테 주라고 하세요, 3개월 동안 가족이 나눠준 돈으로 별장을 살 거예요, 장인어른과 장모님까지 다 큰 별장으로 모실 거예요.”오유민은 기뻐하며 말했다. “고마워, 여보.”하연미는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며 “이거 좀 봐, 이게 바로 다른 집 사위다, 돈이 생기니 자기장인 장모부터 생각하잖아, 그런데 넌?”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강서준이 코를 매만졌다.가족을 생각하지 않는다니?가족을 생각하지 않는데 김초현이 대표라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을까?김호가 가문의 지분 50%를 소유할 수 있을까?김현은 즉시 말했다. "엄마, 엄마

  • 전능장군 용수님   제168화

    하윤지는 대담하게 강서준에게 달라붙었다.매혹적인 소녀의 향기가 코로 전해지자 강서준은 황급히 몸을 움직였다.그의 행동에 하윤지는 애교를 부리며 물었다.“형부, 부끄러워하는 거예요? 사촌 언니와 아직 한 방을 쓰지 않는다고 하던데 설마 아직도 각방을 쓰는 건 아니죠?”강서준은 얼굴이 빨갈게 달아올랐다.확실히 각방을 쓰고 있었다.10년 전 그는 겨우 열일곱 살이었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소년이었다.고등학교 때 연애를 했다고 해도 그때의 연애는 손을 잡는 데 그쳤다.군에 복무하던 10년 동안 밤낮으로 특수 훈련을 했고 그를 반기는 건 차가운 무기와 적의 시체뿐이었다.그는 하윤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아 담배를 몇 모금 빨더니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돌아서서 방으로 돌아갔다.김초현은 강서준이 계단 입구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하윤지가 두 손으로 그의 팔을 잡고 있는 것을 보았고 하윤지의 몸이 그의 몸에 닿는 것을 보고 그녀는 울면서 도망쳤다.방으로 돌아온 그녀는 울음을 터뜨렸다.그녀는 강서준을 좋은 남자로 여겼다.다른 남자들과 같을 줄은 몰랐다.하윤지를 데리러 갔다가 둘이 눈이 맞은 것 같았다.“똑똑똑!”노크 소리가 들려왔다.김초현은 황급히 눈물을 닦고 심호흡을 몇 번 하면서 억지로 자신을 진정시키고 일어나서 문을 열었다.강서준은 웃으며 들어왔다. “뭐 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요?”그러나 김초현은 말이 없었다.그녀는 곧장 컴퓨터를 향해 걸어가 컴퓨터 앞에 앉아 화면을 멍하게 바라보았다.강서준은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했다.그는 의식적으로 이붓자리를 꺼내 바닥에 깔았다.그의 행동을 보고 김초현은 억울함을 느꼈다.그녀 앞에서는 바른 남자인 척하면서 오히려 뒤에서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 게다가 자신의 사촌 여동생과 바람을 피웠다.그녀는 머리를 흔들었다, 머릿속의 어지러운 생각들을 지워버리려고 했다.하지만, 하윤지가 다정하게 강서준을 붙잡고 강서준과 밀착한 광경을 도저히 잊을 수 없었다.그 장면은 그녀의 머릿속

최신 챕터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4화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