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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7화

"뭐 하러 왔어?" 그녀는 분노에 차서 말했다.

"당신은 중독됐습니다, 어서 가세요."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공격을 당하고 있던 구양랑과 제1 혈황은 숨을 돌릴 틈이 없었다. 두 사람은 이 기회에 신속하게 후퇴했다.

강서준은 순간 김초현의 옆에 나타났다.

강서준은 그녀를 한 번 보더니 먼 곳에 있는 구양랑과 제1 혈황을 쳐다보며 말했다.

"해독했습니다, 이젠 제가 도울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처리할 수 있어."

김초현은 한 마디를 남겨두고 자리를 떴다.

"저기요..."

강서준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냥 이렇게 갑자기 떠난다고?"

"이봐…"

강서준은 크게 소리쳤지만 김초현은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 뒤였다.

강천은 멀리서 모든 과정을 목격했다.

"천문 문주는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지는군, 그런데 서준이 나타난 뒤로 실력이 약간 줄어든 것 같아."

그는 턱을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겼다.

"도대체 왜?"

"그래, 마법 상태였어."

강천은 갑자기 무언가가 떠올렸다. 설산 동굴의 석벽에서 그는 마검술의 기록을 읽어본 적이 있었다.

마검술은 마법 상태에서만 최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설마 진짜 김초현인가? 귀혈 때문에 실력이 크게 상승한 건가..."

강천은 김초현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하늘에서 구양랑과 제1 혈황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머리를 끄덕였다.

천문 문주는 그들을 어떻게 할 수 없었고 천문 문주가 떠나갔지만, 강서준이 다시 돌아왔다.

그들은 강서준에게 희망을 품었다.

"강서준, 자네 어떻게 구한 목숨인데, 자기 발로 죽으러 오다니."

구양랑은 얼굴을 찡그렸다.

검을 들고 허공을 갈라 강서준 쪽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제1 혈황도 핏빛 검을 들고 천천히 강서준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강서준은 두 강자를 바라보며 손에 든 형검에 힘을 가했다.

그 순간에 그의 기운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흐흐, 흥미로운데."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리가 난 방향에서 강천이 나타났다.

더 몸을 사리다간 강서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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