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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5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인질은 어디에 있지?”

진풍이 질문했다.

“사, 산에 있어.”

목에 칼이 들어오자, 김덕윤은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안내해.”

“아…알았어.”

그렇게 진풍은 김덕윤과 함께 용호산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멀리 갔던 헬기가 다시 돌아와 공터에 착륙했다.

강서준은 은근 걱정스러웠다.

“진 장문이 인질을 구했는지 모르겠어요.”

모용추가 대답하였다.

“걱정 마, 진풍도 천산파 장문이라 견식이 넓어. 고작 쥐새끼 같은 놈들을 상대하는 건 전혀 문제 되지 않을 거야.”

강서준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그저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대략 1시간이 지나, 먼 곳에서 몇몇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서청희, 송나나, 윤정아, 백소희, 진소윤이 천천히 걸어오고, 그 뒤에는 진풍이 3인방에게 칼을 겨누면서 오고 있었다.

“서준 씨.”

“서준 오빠.”

강서준을 본 여자들은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도련님, 할아버지.”

진소윤이 강서준과 진수를 부르며 다가왔다.

진풍이 다가오며 말했다.

“강 형, 모두 다 이 세 놈들의 짓이에요. 이놈들은 예전부터 악행을 밥 먹듯이 해왔어요. 우리 천산파도 오랜 기간동안 이놈들을 쫓았지만, 이번에는 그냥 강 형한테 넘길게요. 죽이든 살리든 알아서 하세요.”

그러자 3인방이 무릎을 꿇고 두 손 모아 빌었다.

“강서준,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잠시 제정신이 아니었어. 제발 살려줘.”

“용왕님, 저와 상관없는 일입니다. 다 보스가 시킨 거예요. 도와주지 않으면 나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거든요.”

“너 이 새끼가…”

강서준은 그들의 변명을 들어줄 기분이 아니었다.

그는 곧바로 시선을 돌려 서청희 일행을 보며 말했다.

“먼저 헬기에 올라타세요.”

그렇게 여자들은 순서대로 헬기에 올라탔다. 강서준은 진풍을 향해 죽이라는 손짓을 했다.

강서준이 헬기에 올라탄 것을 보고 나서야 진풍은 장검을 휘둘렀다.

그렇게 순식간에 세 남자가 동시에 바닥에 쓰러졌다.

바닥에 차가운 시체 세 구를 뒤로하고, 진풍은 곧바로 헬기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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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초현은 괜스레 가슴이 쿵쿵 뛰었다.“왜 그래요?”강서준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물었다.“네?”김초현이 허둥지둥하더니 이내 대답했다.“아, 아니에요. 가요. 어서 가서 밥 먹어요.”김초현은 강서준을 끌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강서준은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거실에 김천용과 김해 식구, 김철 식구까지 모여 있었다.SA 가문 3대가 다 모인 자리라 식탁에는 푸짐한 음식들로 가득하였다.마침 강서준이 2층에서 내려오는 것을 본 김천용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다들 조용히 해. 내가 할 말이 있어.”시끌벅적하던 거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김천용은 강서준을 보며 감격스럽게 말했다.“우리 SA 가문이 오늘의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다 서준과 초현 덕분이다.”이어서 길게 얘기를 늘어놓았다.다 강서준과 김초현의 비위를 맞춰주는 말들이었다.올해 설은 유독 시끌벅적했다.떠들썩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강서준은 대충 먹고 서둘러 위층으로 올라갔다.그는 방에 돌아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웠다.그러다 아득하게 뻗은 밤 하늘을 보며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앞으로 교토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대 선거는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생각했다.대 선거는 차기 왕과 관련되어 있으니 구양랑이 무조건 움직일 것이다.강서준이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갑자기 부드러운 손이 뒤에서 그의 몸을 감싸 안았다.“무슨 생각해요?”그제야 강서준이 반응했다.“아무 생각도 안 했어요.”“상처 때문에 그래요?”김초현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그럴게요.”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바람이 차가워요. 어서 들어가요.”김초현은 강서준을 끌고 서둘러 방으로 들어왔다.강서준은 슬슬 피곤이 몰려와 곧바로 침대에 누웠다. 두 사람은 아래층에 내려가지 않고 방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김초현은 강서준을 도와주고 싶고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는 속심말도 했다.밤이 소리 없이 지나가고 정월 초하루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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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9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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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9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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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299화

    2층 방에서 강서준과 송나나는 여전히 수련에 몰두하고 있었다.처음에 어색했던 두 사람은 온데간데없이 지금은 훨씬 편해 보였다.수련할 때 진기가 흐르면서 몸이 뜨거워지고 땀이 흘렀다.송나나는 바로 겉옷을 벗어던지고 얇은 티만 입었다.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는 더욱 그녀의 외모를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그때, 갑자기 방문이 벌컥 열리면서 김초현이 씩씩거리며 들어왔다.강서준과 송나나가 안고 있는 장면을 보고 온몸이 얼어붙었다.인기척을 느낀 강서준이 시선을 돌렸다.김초현을 보고 당황한 나머지 진기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갑자기 수련을 멈춘 탓에 강서준과 송나나는 동시에 피를 토했다.“두, 두 사람 지금…”김초현의 눈에는 얇은 옷을 입은 송나나가 들어왔다.그녀는 가슴속에서 천 불이 나는 것 같았지만, 겉으로는 티를 태지 않고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두 사람 모두 피를 토한 것을 확인하고서야 물었다.“내가 방해한 거예요?”강서준이 입가에 묻은 피를 쓱 닦으며 김초현을 쳐다보았다.“여기 왜 왔어요?”“왜요, 내가 못 올 데라도 왔어요?”김초현이 되묻자 송나나가 일어서며 째려보았다.“노크할 줄 몰라요? 수련할 때 중도에 끊기면 주화입마에 걸릴 지도 몰라요.”강서준이 설명했다.“수련만 했을 뿐이에요.”“알고 있어요.”김초현이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그녀는 질투심에 그만 몸에서 선혈이 마구 소용돌이쳤지만, 애써 억눌렀다.만약 강서준이 수련하지 않고 딴짓을 했다면 이곳을 진작에 풍비박산 냈을 것이다.강서준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갑자기 진기를 거둬들인 것 때문에 몸이 상한 탓인지, 그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피를 토했다.내상을 건드린 것 같았다.김초현이 재빨리 다가가 부축했다.그녀는 어느새 화가 사라지고 온통 미안한 마음만 들었다.“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노크하고 들어왔어야 했는데.”강서준이 손을 가로저었다.“괜찮아요. 혈기가 역행해서 그런 거라 조금만 쉬면 괜찮아져요.”“나도 걱정돼서 보러 온 것뿐이에요. 계속 수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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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300화

    다행히 인터넷에는 고문에 관한 분석이 있었다.그 외에 고문 전문가들에게 비용을 주면 고문의 의미를 해석해 주는 서비스도 있었다.한참 동안 겨우 몇 글자만 연구해 낸 김초현은 아예 돈을 들이고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다.그녀는 원본을 맡길 때 일부러 순서를 뒤죽박죽 섞어서 보내주었다.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는 수련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전문가 몇 명을 더 찾아서 번역을 부탁했다.다행히도 그들이 번역한 결과들은 내용이 거의 비슷했다.그제야 김초현은 안심할 수 있었다.모든 자료를 번역하는 데에는 이틀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김초현은 핑계를 대고 인적이 드문 교외로 벗어나 큰 산으로 들어갔다.그곳에서 마검을 익히기 시작했다.깊은 숲 공터에서 패딩 차림에 진사검을 들고 진기를 끌어냈다.진기가 경맥을 따라 흐르자 체내의 선혈이 자극을 받아 마치 물이 끓어오르는 것처럼 뜨거워졌다. 선혈이 끓어오르고 소용돌이칠 때마다 그녀의 몸에서는 강력한 힘이 뿜어져 나왔다.성격이 점잖고 행동마저 우아하던 김초현은 이 순간 마치 동면하는 산짐승처럼 체내에서 강력한 기운을 발산했다. 이 어마어마한 기운은 주변까지 영향을 미쳤다.큰 나무들이 흔들리면서 뿌리까지 뽑혀 나가고 땅이 종말이라도 온 듯 뒤흔들렸다.김초현의 머릿속에서 갑자기 귀신이 포효하는 소리, 수많은 갓난아기가 우는소리, 누군가 북을 치고 장을 치는 소리가 동시에 울렸다.난잡한 소리들이 심신에도 영향을 미쳐 검정색 진사검에서 검정 빛이 번쩍거렸다.김초현은 너무 고통스러워 얼굴을 찡그렸다.정신을 차리려고 상청결을 끌어내 억지로 억눌렀다.하지만 진기가 선혈을 자극하여 반마 상태에 처하게 되었다.다행히 이성을 잃지 않았다.순간 머릿속에 마검결의 심법이 떠올라 허공으로 번쩍 뛰어오르며 진사검을 내리 찔렀다.30미터 되는 검기가 땅을 무자비하게 파괴했다.마검결은 정말 포악하고 괴이했다.김초현은 한 번 수련하고 그만두었다.이어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상청결로 심신을 안정시켰다.시계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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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3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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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3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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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3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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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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