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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7화

진풍은 강철구를 데리고 강서준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누구도 없었다.

"사람은 어디에 있나?" 강철구가 물었다.

"어떻게?" 진풍의 얼굴이 어둡게 변했다.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여기에 있었는데, 게다가 천산파의 어르신이 지키고 계셨는데 어떻게 사라질 수 있죠? 설마 내가 간 다음 다른 사람이 온 건 아닐까요?"

"주변을 둘러보지."

강철구는 분명 둘에게 무슨 사고가 생겼다고 여겼다.

그는 다른 구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한편, 설산 동굴.

강천은 김초현을 데리고 설산 동굴 지하 깊은 곳에서 출구를 찾고 있었다.

지하의 길은 구불구불했고 길게 뻗어있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추워졌다.

강천도 추위를 견디지 못해 진기를 이용할 정도였다.

"초현아, 춥지?" 그는 몸을 돌려 김초현을 바라보았다.

"네? 안 추운데요?"

김초현은 멀리서 전해온 울음소리를 듣고 물었다. "많이 추우세요?"

강천은 김초현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바로 추워졌다.

8단인 그도 이렇게 추워하는데 3단인 김초현은 멀쩡했다.

'설마 혈귀때문인가?'

강천은 의구심이 들었다.

"아, 아니다."

강천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김초현의 체내에 이미 혈귀가 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추위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몸을 돌려 앞으로 걸어갔다.

김초현이 그의 뒤를 바짝 쫓았다. "할아버지, 이 지하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통로가 있을 수 있어요? 석벽이 매우 매끄러운 거로 보아 분명 특별히 건설된 것인데...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지하에 이런 곳을 건설했을까요?"

"그건 나도 모른다."

강천은 앞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곳이야. 난서왕이 남긴 정보에는 이곳에 관한 기록이 극히 적어. 천 년 전 영귀는 이곳에 살았을 것이고 여기에 잠들었다. 그래서 이곳을 금지라고 불렀다. 누구도 들어오거나 나가지 못하는 곳이었어."

한참 설명하던 강천은 얼굴을 찌푸렸다.

"길이 없는 건가?"

미간을 찌푸리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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