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67화

"시청자 여러분, 아침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대하 최고 장관, 대하왕께서 대회당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얼마 저 적염군 총수 천자가 직책을 사면 받은 탓에 국회에서 회의를 거쳐 현재 남황의 흑룡군 총수로 계신 강서준 씨를 적염군의 새로운 총수로 임명했습니다." 검은 정장을 입은 앵커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말했다.

뉴스 자료에는 강서준의 임명장이 공개되었다.

해당 뉴스는 곧 전국으로 방송되었고 전국 각지는 떠들썩해졌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강서준이 갑자기 적염군 총수가 되었다니?"

"좌천된 거 아니야?"

"설마 다시 궐기한 거야?"

인터넷에는 강서준에 대한 소식으로 떠들썩했다.

곧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개최었다.

기자회견에서 강서준의 지위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강서준은 남황 흑룡군의 총수직을 겸임하는 동시에 천자에 대한 조사와 처분을 내린 사람도 강서준이라는 걸 밝혔다.

국민들은 열광했다.

곧 해당 임명서는 강서준에게 전달되었다.

강서준은 임명서를 받아들고 미소를 지었다.

강영이 웃으며 말했다. "오빠, 축하해요. 오늘부터 두 개의 용수직을 맡게 되었네요. 대하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지게 된 걸 축하해요. 흑룡군의 총수와 적염군의 총수라니, 두 군대가 연합하면 1분 안에 교토를 점령하고 천안궁으로 쳐들어가 왕에게 양위를 요청할 수도 있겠는데요?"

강서준은 강영을 흘겨보며 말했다. "입 조심해. 네가 한 말, 역모야."

"그냥 해본 말이에요. 장난이에요." 강영은 싱긋 웃었다. "제가 오빠였다면 당장 용수직을 사퇴한 뒤 정계로 입문해 왕좌에 앉을 거예요."

"그딴 거 관심 없어."

강서준은 고개를 저었다.

군인은 정계에 입문해서는 안 되었다.

역대 왕의 후보는 모두 정계에서 탄생했다.

현재 대하왕 역시 30년 동안 연임하고 있었다.

강서준은 단 한 번도 정계에 진출하거나 정계에 대한 갈망이 없었다.

국가의 정세가 불안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남황 흑룡군의 총수 자리조차 내려놓을 생각이었다. 강중에서 데릴 사위로 지내면서 평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