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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화

남궁십절장은 상상이상으로 강했다.

강서준은 이 힘에 너무 놀라 입을 떡 벌렸다.

그는 숨을 깊게 들이쉬며 애써 진정했다.

"스승님은 십절장은 뒷 장이 앞 장보다 강하다고 하셨어. 뒤로 갈수록 연습하기 힘들 거라고. 아무리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십장을 다 연마할 수 없다고. 하지만 십장까지만 배운다면 천하를 평정할 수 있다고 하셨지.

일장은 남궁벽산 일명 일절벽산이라고 한다지.

일장은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강한 진기가 충분히 있다면 진기를 이용한 심법은 쉽게 연마할 수 있을 거야.

이장은 남궁환영으로 이절환영이라고도 하지."

강서준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는 두 눈을 감고 집중했다.

그의 머릿속에 남궁현이 이장을 펼치던 광경이 떠올랐다.

남궁현의 손바닥이 움츠러들더니 수백 줄기의 빛이 손바닥에서 환화 되던 장면이었다.

강서준은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아 명상을 시작했다.

입으로 읊으면서 연습에 집중했다.

천천히 남궁십절장에 대해 깨달아갔다.

그는 이 산에서 남궁문파의 절학에 대해 연마할 생각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틀이 지나갔다.

이틀 사이 그는 이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깨달았다.

산속.

강서준은 십여 미터의 공중에 날아올라 서있었다.

강한 진기를 이용해 아무것도 이용하지 않은 채 공중에서 떠다닐 수 있었다.

그는 박수를 쳤다.

박수를 치자 환영이 떠올랐다.

또다시 박수를 한번 치자 장인이 또다시 생겼다.

그는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박수를 쳤다.

전방에 커다란 나무 주변으로 수십 개의 장인이 새겨졌다.

수십 개의 장인 공격으로 커다랗던 나무는 순식간에 뿔뿔이 흩어졌다.

강서준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공중에서 내려와 평온하게 바닥에 섰다.

후!

그는 긴 한숨을 내뱉었다.

"연습하기 정말 어렵네. 이틀 동안 이장까지만 익혔고 수십 개의 장인만 환화할 수 있게 되었잖아. 스승님은 수백 개가 가능했는데."

강서준이 중얼거렸다.

그는 시선을 돌려 동쪽을 바라보았다.

하늘에 한 줄기의 아침노을이 떠올랐고 태양은 지평선 아래에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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