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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장

장내 전체가 놀라 숨을 헐떡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카노 지로는 얼굴을 감싼 채 힘겹게 고개를 들고는 맞은 편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나서 그는 손을 댄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의 큰 형, 나카노 다로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았다.

주시현과 그 인터넷 스타들은 하나같이 모두 멍한 얼굴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방금 기세등등하던 나카노 다로가 어째서 나카노 지로의 뺨을 때린 거지?

신당류 대구 제1검인데? 어떻게 갑자기 찌질해진 거지?

설마 변승욱이 어떤 사람인지 갑자기 생각이 난 건가?

그렇다!

분명 그랬을 것이다!

나카노 다로는 비록 대단하긴 했지만 변승욱이 어떤 사람인지가 생각나자 바로 엎어진 것이다.

“형,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나카노 지로도 자신의 큰 형이 왜 자신을 때렸는지 확실히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 하는 것에 비해 하현은 어떻게 된 일인지 조금 알고 있었다.

나카노 다로가 나타나자마자 그는 상대가 섬나라 병부에서 복무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심지어 당시 유라시아 전투에도 참전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섬나라 대군이 당시 자신에게 머리를 맞았으니 이 사람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도 정상이다.

하지만 하현은 이런 뜨내기에 대한 인상은 없었다.

“퍽!”

나카노 다로는 설명할 뜻이 전혀 없는 듯 나카노 지로의 뺨을 때리고는 이를 갈았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네가 말해봐.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나카노 다로는 자신의 동생을 향해 한탄스러워하며 입을 열었다.

“너는 해서는 안될 말을 했고,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어. 미움을 사서는 안될 사람에게 미움을 샀다고!”

“굴러가서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사과해. 네 스스로 뺨 백 대 때리고!”

“기억해, 성의를 다해야 해!”

“뭐!?”

많은 사람들은 나카노 다로의 말을 듣고 하나같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

한 무리의 고수들을 데리고 기세등등하게 등장한 나카노 다로가 갑자기 무릎을 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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