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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장

나카노 지로는 결코 바보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큰 형이 정말로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얼굴을 감싸고 주시현에게 달려와 무릎을 꿇었다.

“주 아가씨, 변 선생님, 죄송합니다. 오늘은 제가 무례하게 굴었습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음이 넓으신 대인들이시니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말을 마친 나카노 지로는 손바닥과 손등으로 자신의 뺨을 때렸다.

그의 곁을 따르던 수행원들도 이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

나카노 다로는 눈꺼풀이 펄쩍 뛰더니 이때 앞으로 나와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주 아가씨, 죄송합니다. 방금 제가 무례하게 굴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말을 하면서 그는 조금 놀라고 두려워하는 눈으로 불안해하며 하현이 만족해 하는지 힐끗 쳐다보았다.

“나카노 다로씨죠? 별말씀을요!”

나카노 다로가 갑자기 겁을 먹은 것을 보고 주시현은 자신의 허리가 순간 곧게 펴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손을 뻗어 나카노 다로의 얼굴을 툭툭 치며 담담하게 말했다.

“다들 대구 3분의 1의 땅에서 살고 있잖아요. 당신 동생이 누구에게 미움을 샀든 저는 상관하지 않아요. 우리에게 미움을 샀어도 성의가 충분하기만 하면 우리도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다만 오늘은 제가 한 가지 가르쳐 드리죠. 앞으로 우리 대하에서 다니려면 그렇게 날뛰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만에 하나라도 실수로 도발을 하면 아무도 당신들의 목숨을 지켜줄 수 없어요!”

“어쨌든 모든 사람이 저처럼 관대하지는 않거든요!”

이때 주시현은 나카노 다로에게 수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도 나카노 다로 같은 사람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비록 상대방이 지금은 변승욱을 꺼려하지만 변승욱이 영원히 그의 곁에 있을 수는 없었다. 그러니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 아가씨, 알겠습니다.”

나카노 다로는 식은땀을 닦았다.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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