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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장

“내가 방금 벌써 그들에게 알렸어!”

“그들은 곧 보안 요원들을 데리고 와서 처리할 거야!”

“하현, 내가 경고하는데 훔쳐간 물건 빨리 내놔!”

“그렇지 않았다가 이따가 들키면 먹지도 못하고 쫓겨 날 거야!”

“여기 규정에 따르면 물건을 훔친 사람은 손이 잘리게 돼!”

종민우는 냉소를 연발했다.

설유아는 일어서서 하현 곁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하현이 물건을 훔쳤을 리 없어요. 돈은 부족하지 않아요!”

“돈이 부족하지 않다고? 유아야, 너 그 사람 감싸주지 마. 그는 온몸으로 나는 돈이 부족합니다 하고 돈이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

“빨리 일루 와. 나중에 일 생겨서 연루 되지 말고!”

당지수는 설유아를 한쪽으로 끌고 갔고 하현에 대해 계속 변론하지 못하게 막았다.

설유아가 계속 입을 열기도 전에 홀 문이 발길에 걷어 차였다. 그리고는 그 뒤에 십여 명의 사나이가 들어왔는데 맨 가운데 있던 사람이 홀 매니저 방승훈이었다.

방승훈은 이때 차갑게 말했다.

“여기서 누군가 물건을 훔쳤다고 들었는데?”

“배짱이 대단하네! 벨라루스가 어떤 곳인지 설마 모르는 건가?”

“여기서 물건을 훔친 건 우리 규정을 깨뜨리는 거야. 대가를 치러야 해!”

방승훈은 이때 정의로운 표정을 지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가 정의를 수호하는 협객인 줄 알았을 것이다.

종민우는 앞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방 매니저님, 드디어 오셨군요. 반드시 공정하게 처리해 주세요!”

“미스 당이 왕 아가씨를 위해 준비한 생일 선물이 사라졌어요!”

“2억짜리 다이아몬드예요!”

“이건 단지 돈 뿐만이 아니라 당 아가씨의 마음을 대변하는 거예요.”

방승훈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했다.

“종 도련님, 안심하세요. 벨라루스는 벨라루스의 규정이 있어요. 좋은 사람에게는 절대로 누명을 씌우지 않고, 나쁜 사람도 놓치지 않는 거예요!”

“어쨌든 훔쳐간 사람은 지금 자진해서 나와!”

“이렇게 하면 내가 네 손가락 하나만 자를 지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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