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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장

하현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주건국은 벌써 얼굴색이 어두워지더니 호통을 쳤다.

“이소연, 너 그게 무슨 뜻이야?”

“누가 두꺼비야? 누가 백조 고기야?”

“하현과 시현은 진짜 죽마고우야!”

“게다가 나는 어릴 때부터 그가 자라는 것을 지켜봤어. 그의 품행은 내가 가장 잘 알아!”

“그가 우리 주씨 집안의 사위가 되기를 원한다면 나는 너무 기쁠 거야!”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돈을 벌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책임감이야!”

“너희 모녀는 둘 다 똑같아. 사람을 겉모습으로만 보다니!”

“내가 볼 때 하현은 단지 자기 플랫폼만 없을 뿐이야. 플랫폼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그는 1분마다 1억씩은 벌 수 있을 거야!”

“내가 오늘 밤 하현을 부른 건 회사에 임원 자리를 하나 남겨 놨으니 네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우리 회사 고위직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했던 거야!”

주건국은 하현에게 잘 대해줬다. 이때 당연하다는 얼굴로 하현을 멍하게 만들었다.

“뭐요? 하현 이 폐물한테 그 임원자리를 주겠다고요!?”

하현이 입을 열기도 전에 이소연은 뛰어 오르며 말했다.

“그가 무슨 수준으로? 무슨 능력으로? 들어가자 마자 임원이 된다고? 연봉 20억을 벌어?”

“당신, 정신 나갔어?”

“거기다 친한 친구도 당신 회사에 들여보내지 않는 다고 하지 않았어?”

“내 사촌 동생이 그렇게 오랫동안 들여보내 달라고 해도 들여보내 주지 않더니 지금 하현을 임원 자리에 앉히겠다고!?”

“주씨, 너 살고 싶지 않은 거야?”

“내가 분명히 말하는 데 나는 이 일에 동의하지 않아!”

하현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 연봉 20억을 번다고 생각하니 그러면 어쩌면 나중에는 떠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뻔뻔하게 우리 딸한테 들러 붙어서 자기 자산이라고 노릴 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큰 일이었다!

이때 하현을 쳐다보는 이소연의 눈빛에는 한기가 가득 차 있었다.

주건국은 안 좋은 기색으로 말했다.

“내가 동의 하면 되는 거야. 너 내가 이 집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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