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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장

주시현은 쓰러진 엄마를 멍하니 쳐다보더니 잠시 후 정신을 차렸다.

“하현 그 놈, 무슨 여 회장의 데릴사위라고 하지 않았어? 그는 분명 그 전처의 물건을 가져다가 우리에게 선물했을 거야!”

“그러니 이 물건들이 다 진짜지!”

이 생각에 주시현도 기절했다.

주씨 집안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

동시에 하현은 이미 택시를 타고 임씨 저택에 도착했다.

이때는 이미 해질녘이라 하늘 색은 아주 어두워졌고, 임씨 저택의 등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바닷바람이 부는 가운데 오래된 산장은 마치 전설의 귀신의 집처럼 보였다.

“살기가……”

하현은 임씨 저택에 들어가는 순간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 도련님, 오셨군요!”

하현이 초인종을 누르자 곤경에 처해있던 임정민이 곧 맞으러 나왔다.

그리고 난 후 두 사람은 빠른 걸음으로 뒷마당을 향해 갔다.

“방금 왜 갑자기 전화를 끊었어?”

하현은 자기도 모르게 말했다.

“엄마한테 맞았어요. 방금 상황이 아주 엉망이었어요……”

임정민은 쓴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걸으면서 많은 경호원과 호위병들이 앞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았다. 게다가 하나같이 군용 보호 복을 입고 방패를 들고 있었다.

이것 외에 다들 놀라고 두려워하며 안색이 안 좋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하현은 걸으면서 물었다.

“하 도련님, 도련님이 떠나시고 나서 장천 사부는 두 시간 동안 뒷마당에서 술법을 썼고, 그리고 나서 그는 이미 망혼을 제도했다고 하면서 엄마의 악령을 쫓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악령을 잘 쫓아내고 30분 정도 지나자 엄마가 깨어나더니 장천 사부를 때려 날려 버렸어요!”

“열 몇 명의 경호원들이 엄마를 진압하려고 하다가 전부 중상을 입었어요!”

“다행히 도련님이 마침 육재훈의 사지를 다 부러뜨려 그가 아버지께 도련님의 죄를 일러 바치러 갔어요. 아버지도 그 자리에 없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이번엔……”

임정민은 겁에 질린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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