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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장

이 광경을 보고 하현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전에 전쟁터에 있었을 때 그는 섬나라 사람들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섬나라의 무사들은 일단 지면 항복하기 싫어서 배를 가르고 자결을 했다.

그리고 주술을 부리던 츠치미카도 가문의 음양사는 패배하자 바로 자결해 버렸다. 이것은 하현의 예상을 뒤엎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이 시체를 쳐다본 후에야 하현은 임 부인을 안고 나와 임복원에게 건네며 말했다.

“임 부인은 전에 그 사람이 주술을 부려 조종을 당했는데 지금 제가 주술의 도입부를 뽑아 냈습니다. 한의사를 찾아가 약 몇 첩만 먹고 몸조리를 하면 괜찮아 질 겁니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은 임 부인께 말하지 마시고 이 사실을 자신이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세요.”

“네. 네. 네!”

임복원은 미친 듯이 기뻤다. 아내를 안고 방으로 들어간 후 사람을 시켜 한의사를 불러 오도록 시켰다.

하현이 이미 큰 문제를 해결했으니 나머지 작은 문제들은 자기가 해결할 수 있었다.

이때 이미 하현의 수준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모두가 방금 그 검은 옷 입은 사람을 보았는데 시체는 아직 그곳에 있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임 부인은 사악한 기운에 들린 것이 아니라 주술로 조종 당한 것이다.

주술을 건 사람의 목적이 무엇 인지만 생각해 볼 일이었다.

임복원이 부른 한의사에게 임 부인은 진료를 받았고 약을 처방해 마신 뒤 잠을 잤다. 그리고 나서야 임복원은 하현을 맞이할 여유가 생겼다.

“하 형제님, 한의사의 말로는 제 아내가 이미 신체 기능은 회복이 됐고 정신 상태도 안정이 되었다고 해요.”

“이제 그냥 쉬기만 하면 돼요.”

“감사해요. 오늘 밤 저에게 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제 아내도 살렸어요!”

“우리 가족에게 또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네요!”

말을 마치고 임복원은 바로 땅에 엎드렸고 그 자리에 측근들이 있는 것도 꺼리지 않았다.

“임 선생님. 별말씀을요. 별것 아니에요.”

하현은 임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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