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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5장

하현이 눈을 가늘게 뜨고 보고 있을 때 하현을 본 임 부인은 마치 놀란 짐승처럼 격렬하게 휘두르더니 그녀의 앞을 둘러싸고 있던 경호원 몇 명을 그대로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경호원 앞으로 가더니 주먹을 날려 쓰러뜨렸다.

“아______”

이 경호원은 몸이 날아갔고 피를 토하며 그 자리에서 기절했고 갈비뼈가 몇 개가 부러졌는지 모른다.

“퍽퍽퍽______”

곧이어 경호원들은 하나같이 날아갔고 바닥에 떨어졌을 때는 분풀이할 힘만 남아 있었다.

“이 마귀야, 천 사부가 이미 너를 빼냈는데도 너는 부인의 몸에서 떠나려 하지를 않는 구나!”

“병사들이여, 앞으로 전진해!”

“수비해!”

다음 순간 장천 사부는 마호가니 검을 쥐고 돌진했다. 마호가니 검에는 노란색 종이 몇 장이 계속 타오르고 있었다.

마호가니 검이 떨어지면서 임 부인은 살짝 떫은 표정을 지었다.

몇몇 임씨 저택의 여인들은 옆에서 이 연극을 지켜보며 장천 사부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듯 갑자기 모두들 환호하기 시작했다.

“천 사부님은 무적이시다!”

“천 사부님은 하늘 아래 둘도 없는 분이야!”

“이런 술법은 드라마보다 더 멋져!”

“장천 사부님, 빨리 그 마귀를 거둬가세요!”

아첨하는 소리에 임복원도 이 장천 사부에게 약간의 기대를 가졌다.

아쉽게도 방금까지 조금 진정되었던 임 부인은 이때 앞쪽을 향해 주먹을 내리쳤고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몹쓸 놈, 감히 나를 속이다니, 저주를 풀어!”

장천 사부는 화를 내며 소리쳤고 손에 들고 있던 마호가니 검은 날아갔다.

“털컥______”

임 부인은 두 손을 벌렸고 마호가니 검을 들고 비틀더니 검을 부러뜨렸다.

임 부인은 물러서지 않았고 한방에 장천 사부의 가슴과 배를 내리쳤다.

“풉______”

피가 한 모금 뿜어져 나왔고 장천 사부는 몸이 날아갔다. 그의 몸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그의 왼손은 또 임 부인에게 붙잡혔다. 그리고는 뒤쪽으로 맹렬하게 내리쳐졌다.

“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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