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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장

“쓱______”

섬나라 발도술은 여전하다!

하지만 이번에 그는 칼을 앞을 향해 날리지 않았고 몸을 한 바퀴 돌렸다.

단순히 한 바퀴만 돌았을 뿐인데 마치 하나의 아우라가 퍼져 나가는 것 같았다.

“풉______”

20여명의 용문 자제들은 막을 겨를도 없이 전부 가슴에 피를 튀기며 뒤쪽으로 날아갔다.

강하다!

정말 너무 강하다!

단검을 뽑아 든 야마구치는 방금 전보다 더 강해졌다.

한번의 검을 휘둘러 20여 명을 죽이다니.

그리고 난 후 야마구치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고 한번에 한 사람씩 눈 깜짝 할 사이에 50여명을 바닥에 쓰러뜨렸다. 용인서를 지키던 용문 제자들은 점점 줄어들었다.

한 무리의 용문 고수와 강호들은 이 광경을 보더니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

강하다!

섬나라 검도는 정말 대단하다!

이런 살인 수법이 발동하면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변백범은 당도를 눌렀고 눈꺼풀에 경련이 일었다.

그는 자신이 야마구치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때 하현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 감히 나서지 못했다.

이때 하현은 손에 들고 있던 찻잔을 갑자기 앞을 향해 날렸다.

“챙______”

야마구치는 단칼에 찻잔을 두 동강 냈다.

하지만 그의 무적의 기세는 오히려 이순간 꺾였고, 들어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응집된 강력한 기세는 마치 거대한 풍선이 터진 듯 무너져 내렸다.

야마구치는 눈가를 살짝 씰룩거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현은 눈을 가늘게 뜨고 야마구치를 쳐다보더니 잠시 후에야 천천히 말했다.

“너 실력은 좋은데 아쉽게도 나랑은 싸울 수 없어. 나랑 싸우고 싶으면 최소한 네 스승이 와야 해.”

하현이 말한 것은 사실이었다. 섬나라 검도 성인이 오면 볼만한 가치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야마구치는 더없이 강해 보이긴 했지만 만약 하현이 손을 댄다면 세 수도 못 갈 것이다.

야마구치는 하현을 노려보며 사납게 웃으며 말했다.

“역시 위 선생님의 말씀처럼 능력은 없으면서 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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