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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장

현장에서 섬나라 검객은 이미 만인의 적이 되었다.

그가 손에 들고 있던 섬나라 장도는 마치 매섭게 감전이 되는 것 같았다. 매번 칼을 휘두를 때마다 무서운 빛을 뿜어댔다.

장도를 든 용문 제자 두 명이 이때 동시에 앞으로 나섰다. 이 두 사람의 실력은 이전 용문 제자들 보다는 한 수 위였다.

칼이 번쩍이는 사이에 섬나라 검객의 모습이 어렴풋이 잡혔다.

하지만 섬나라 검객은 피하지 않았고 손에 든 장도를 찍어 내렸다.

“챙______”

장검 두 자루가 순식간에 두 동강 나면서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 두 고수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천천히 뒤로 물러 나더니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 결과 더없이 강한 용문 제자들은 앞으로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하나같이 두려워하는 얼굴로 뒤로 물러서며 용인서와 하현을 감쌌다.

누가 봐도 이 용문제자들이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아 볼 수 있었다.

변백범은 눈살을 찌푸리며 앞으로 나서며 허리춤에 차고 있던 당도를 뽑아 들고 차갑게 말했다.

“너 누구야?”

“내가 누구냐고?”

섬나라 검객은 싸늘한 표정으로 칼에 묻는 피를 천천히 닦아낸 뒤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나는 신당류 야마구치야. 위남풍 선생님께 큰 은혜를 입었지.”

“오늘 하현 네가 위 선생님 일가를 죽이면 내가 너를 죽여서 복수할 거야!”

“네가 감히 손을 대겠다고!?”

“야마구치!?”

변백범은 안색이 살짝 변했다.

“대구 신당검도 관장?”

야마구치는 천천히 말했다.

“맞아. 바로 나야.”

변백범의 안색이 안 좋아진 것을 보고 하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범아, 이놈은 정체가 뭐야?”

변백범은 굳은 얼굴로 말했다.

“회장님, 이 놈은 섬나라에서 검도 10대 군주로 통합니다!”

“섬나라 검도 젊은 세대에서 가장 강한 열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대구에 와서 검도관을 차린 후 벌써 수십 년째 강호들이 그에게 단칼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듣기로 그가 우리 대하 사람들은 극동의 병자들이라 누구도 대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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