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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94화

양광 부동산의 염강호?

정해는 눈썹을 찡그렸다, 양광 부동산과 어떤 교집합도 기억하지 못했고, 상대방의 태도를 보니 정상적인 대화를 하러 온 것 같지 않았으며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했다.

강책을 찾으려는 것은 그에게 좋지 않은 볼 일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컸다!

이 생각을 하자 정해는 경각심이 커졌고, 잠긴 목소리로 물었다.

"강책? 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는데, 사람을 잘못 찾아오신 거 아닙니까?”

염강호는 매우 영리한 사람이었고, 정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한눈에 알아차렸다.

정해는 사람됨이 충직해서 거짓말을 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고, 거짓말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허점이 드러나서 들키지 않는 것도 힘들었다.

염강호는 웃으며 말했다.

"정 사장님, 강책은 당신 회사의 직원일 뿐인데, 그를 이렇게까지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분의 정보를 저에게 알려주시면 나머지 일은 당신과 상관없습니다. 양광 부동산도 침몽 하이테크와 맞서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자 정해는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모른다고 하면 모르는 거요, 어서 비키세요!”

정해가 떠나려 하자 염강호가 손을 흔들었고, 네다섯 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그를 에워싸며 도망갈 여지를 전혀 주지 않았다.

"너희들……”

정해는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에 신고하려다 한 건장한 남자의 손에 의해 제지당했다.

"지금 사람을 죽이기라도 하겠다는 건가?”

염강호는 어깨를 으쓱했다.

"정 사장님, 강책의 정보를 알려달라고 했을 뿐인데, 뭐가 그렇게 어려운 부탁이라고 그러십니까? 당신이 말만 하면 우리는 당신을 곤란하게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럴수록 정해는 더더욱 말을 할 수 없다.

“어림도 없지!”

정해는 원래부터 질병에 시달렸다가,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나며 기침이 더욱 심하게 났다.

그가 기침을 하자 선홍색 피가 목구멍에서 나왔고, 몇몇 건장한 남자들은 그저 구경만 할 뿐 전혀 도울 생각이 없어 보였다.

염강호가 다가와 말했다.

"정 사장님, 많이 아프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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