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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42화

적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타쿠미는 가루약을 탄 물을 마시면 3일 후에 죽게 될 것이다.

야마모토 가즈오의 계획은 매우 완벽했다. 우선 타쿠미가 강책을 죽이면 3일 동안 숨어있다가 타쿠미가 죽으면 나올 생각이었다. 계획대로라면 강책과 타쿠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그야말로 매우 완벽한 계획이다.

“강책, 타쿠미 차례대로 죽여줄게. 너희 둘은 이번 생은 끝이야!”

야마모토 가즈오가 문 앞에 도착하여 부하에게 전화를 했다.

“타쿠미한테 오라고 해.”

잠시 후, 20분도 지나지 않아 가면을 쓴 남자가 야마모토 가즈오 앞에 나타났다.

바로 타쿠미이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상처받은 표정으로 말했다.

“너도 얘기 들었지?”

타쿠미는 담담하게 말했다.

“다 죽었다면서요.”

“맞아. 강책 실력이 내 예상을 뛰어 넘었더라고.”

야마모토 가즈오는 타쿠미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강책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 것 같아.”

타쿠미는 말했다.

“그래서 저한테 강책을 죽이라는 건가요?”

야마모토 가즈오는 난감한 표정으로 망설이며 한숨으로 내쉬고 말했다.

“맞아. 네 도움이 필요해!”

타쿠미는 말했다.

“세 가지만 도와드린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도 알아. 강책만 죽이면 너랑 나는 적이 될 거야.”

야마모토 가즈오는 눈가에 눈물까지 맺히며 괴로워했다.

그야말로 할리우드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급으로 연기를 했다.

타쿠미는 말했다.

“저한테 임무를 주신 이상 저는 할 말이 없네요. 여기서 기다리세요. 강책 머리통을 따서 올게요.”

타쿠미는 말을 끝내자마자 돌아섰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잠깐만!”

“또 왜 그러십니까?”

야마모토 가즈오는 테이블 위에 있는 찻주전자를 들었다. 그리고 찻잔에 차를 따라 타쿠미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차 한 잔 마시고 가.”

“됐습니다.”

타쿠미는 단호하게 말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눈물을 흘리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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