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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95화

사실 강책은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만약 오늘 강책은 천인공노할 사람이라는 오명을 받게 되면 장훈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강책은 연산에 발조차 들일 수 없을 것이다.

발을 들이기는커녕 블랙리스트에 올라 출입 금지를 당할 것이다!

강책은 그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강책은 그저 조용히 장훈을 지켜보았다.

잠시 후, 장훈은 천인공노할 사람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천인공노할 사람이란 강책과 연산의 운명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강책이 연산에 있으면 용맥이 해를 입습니다. 강책이 연산에 있으면 3년도 안 되어 연산의 운명은 끝날 겁니다. 여러분들도 그동안 연산의 변화를 모두 보셨을 겁니다. 강책이 온 이후로 연산은 천지개벽의 변화를 겪고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연산의 핵심 기업, 화상 그룹 또한 강책 때문에 위기에 몰렸습니다! 강책, 강책은 바로 연산의 죄인입니다!”

강책은 높은 죄명으로 한순간에 죄인이 되었다.

연산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강책이 1분 1초마다 연산의 운명을 갉아먹고 있다는 뜻이다.

연산의 운명을 갉아먹는 것은 연산 시민들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 것과 다름없다.

이렇게 되면 연산 시민들은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빈털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 누구도 빈털터리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같이 강책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노려봤다.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당장이라도 강책을 때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사실 장훈의 말을 잘 들어보면 허술한 부분이 매우 많았다.

게다가 이런 터무니없는 미신을 믿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장훈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연산 시민들에게 장훈은 신과 같은 존재이다.

연산 시민들은 장훈의 말이라면 뭐든지 믿는다!

강책은 골치 아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긴 침묵 끝에 사람들은 강책에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재수 없는 놈, 당장 연산을 떠나!”

“연산에 당신 같은 쓰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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