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357화

도국영이 막 술을 따라 마시려 할 때,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는 술잔을 내려놓고 전화를 받았다.

"도련님, 사고가 생겼습니다. 누군가가 저희 구역에 침입했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도국영이 밖에 배치한 사람들이었고, 강책의 발표회에 참석하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한 일손들이었다.

그들의 수는 적지 않고 실력도 나쁘지 않았으며, 게다가 보통 사람들은 도 씨 집안사람들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면 자진해서 비켜가기 때문에 쉽게 그들을 당해내지는 못할 것이었다.

그런데……어떻게 이렇게 건방진 사람이 있을 수 있단 말이지?

도국영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무슨 일이지? 이까짓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아닙니다, 도련님. 저희가 일을 안 한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을 감히 막지 못하는 겁니다."

"응? 누가 그렇게 거만하다는 거지?"

"조 씨 집안사람들입니다!"

그 말을 듣자 도국영은 완전히 멍해졌다, 조 씨 집안사람들이 어떻게 갑자기 들이닥칠 수 있지?

맞은편에 있던 도영승이 물었다.

"무슨 일이냐?"

도국영은 전화를 끊고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조 씨 집안이 갑자기 들이닥쳤다고 합니다, 강책 발표회에 참석하려는 모양입니다."

"뭐라고?"

도영승은 완전히 멍해졌다.

모리 하이테크는 이전에 조 씨 집안과 관계가 매우 나빴다. 비록 지금은 도 씨 집안을 떠났지만 그렇다고 바로 조 씨 집안과 관계를 맺을 정도는 아니지 않은가?

게다가 이런 소식은 들은 적도 없는데 말이다.

"가자, 나가서 살펴보지."

도영승은 매우 다급해졌다, 만약 강책이 정말로 조 씨 집안에 빌붙었다면, 모리 하이테크의 배후는 또 단단해졌을 것이고, 그걸 쓰러뜨리기는 훨씬 더 힘들 것이다.

두 사람은 호텔에서 나와 모리 하이테크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10대의 슈퍼카가 들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길을 지나던 행인들은 하나둘씩 비켜갔다.

차 문이 열리며 경호원들이 하나둘씩 차를 에워쌌다.

가운데에 있는 한 차에서 중년 남성과 20대 후반의 여자가 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