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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61화

강책은 그에게로 달려드는 사람들을 보며 담담히 말했다.

“사람 수가 많다고 이렇게 괴롭히는 건가?”

그러자 석현이 웃으며 대꾸했다.

“그렇다면, 어쩔 건데?”

“오케이, 그렇게 말한다 이 말이지……”

강책은 손가락을 한 번 튕겼고, 곧 입구에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들었고, 그들은 야조였다.

날쌘 닭은 퇴원한 후 줄곧 할 일이 없었는데, 오늘 드디어 다시 예전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 참이었다.

"자, 이 사람들이 마침 상대를 해준다고 하니 네가 얼마나 다친 게 회복이 되었는지 보여주도록 해.”

강책이 말을 하자 날쌘 닭은 싱글벙글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명 받들겠습니다!’

날쌘 닭이 무리를 이끌고 들어오는 것을 본 석현은 당황했다.

"야, 너 내가 누군지 알기나 해?"

그러자 날쌘 닭은 웃으며 대꾸했다.

"당신이 누구든 간에, 때리고 나서 말을 하자!”

그는 주먹을 들었고, 석현을 아예 안중에도 두지 않고 연속으로 주먹을 날리며 얼굴이 완전히 뭉개질 때까지 그를 처참히 내리쳤다.

다른 석현의 부하들도 야조의 무리들에 의해 땅에 널브러지며 마구 두들겨 맞았다.

호섭은 이 광경을 보더니 탄복하며 말했다.

“총수님, 언제 또 한 패거리를 포섭하신 겁니까? 비록 실력은 형편없지만 이런 상황에는 유난히 잘 대처하네요.”

강책은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10여 분 뒤 날쌘 닭은 숨을 헐떡이며 일어섰다.

“운동을 너무 안 했더니 힘들긴 하군.”

그는 강책이 있는 곳을 향해 다가가며 물었다.

"강 선생님, 이만하면 되었지요?”

강책이 힐끗 보자 석현 무리들이 땅바닥에 널브러져 누워있는 것이 보였고, 입안의 이빨은 온 바닥에 다 떨어져 나가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이미 충분히 비참했다.

"됐어, 철수해."

"알겠습니다."

날쌘 닭은 곧장 사람들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고, 호섭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총수님, 당신은 여전히 일을 이렇게 질질 끌지 않고 세련되게 하시는군요. 그래서 저는 끝까지 총수님 곁에 있는 겁니다. 제가 여자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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