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감은 모리 하이테크에 큰 데미지를 줄 ‘마지막 퍼즐’을 보며 흥분했다. 순홍은 “오영감님, 저는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말한 뒤, 몸을 돌려 자리를 떴다. 건물을 나가면서 마음속에는 웃음꽃이 폈다.‘이렇게 쉽게 180억을 얻게 되다니 말이야. 강책, 너한테 분명히 기회가 있을 텐데 말이야. 네 어리석음에 내가 이런 덕을 보게 될 줄이야. 이게 바로 ‘지식’의 중요성이야.’ 건물 안에서 로라와 순홍은 서로 마주쳤지만, 순홍은 그저 음흉한 미소를 지을 뿐이였다. 로라는 불쾌한 듯 눈살을 찌푸렸다. 이어서 사무실 안으로 로라가 들어왔다.“아버지, 순홍이 아침부터 무슨 일이래요?” 오영감은 기뻐하며 답했다.“순홍 저 놈이 무슨 짓을 했는 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필요한 정단의 마지막 계획서를 가져왔어!” 로라는 오영감에게 다가가서는 계획서를 집어들었다.“보아하니, 가짜는 아닌 것 같네요.”“내가 180억이나 주고 바꾼거야. 만약 가짜면 바로 죽일거야.” “순홍 그 자식 간도 크네요. 하지만 이 계획서는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곧 지하성의 새로운 개발 연구 목록도 알게 되겠네요. 모리 하이테크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겁니다.” “그래, 로라야 얼른 이 계획서들 들고 연구 개발팀으로 가. 최대한 짧은 시간내에 성과를 만들어야 해. 컨셉이라도 좋으니까, 전시회가 끝나기 하루 전날에 내보여야 해!” “알겠습니다, 아버지.” 로라는 서류들을 들고 자리를 떴다. 오영감은 기뻐하며 혼자 중얼 거렸다.“하늘이 돕는 구나! 오랜 시간 계획한 게 이렇게 쉽게 흘러가다니 말이야. 강한비, 강책 모두 죽을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태양이 솟고, 아침 10시쯤 강책이 모리 하이테크의 연구 개발팀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모든 부서 직원들이 손에 꽃다발을 들고 그를 맞이했다. 강책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유진명이 허허 웃으며 그에게 다가왔다.“부회장님, 회장님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강책은 손을 휘젓고는 “
상동진과 정단 모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상동진은 깜짝 놀라는 와중에 기쁜 미소를 지어보였다. 유진명을 대신해 본부장의 업무를 하며, 본부장의 권력을 쓸 수 있다는 것에 자신만만해졌다. 반대로 정단은 경악하기 그지 없었다. 자신만 비밀 프로젝트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난감했다. 순간,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유진명이 계속 말을 이었다.“그 다음으로 할 업무는 인수인계 받을 거야. 난 회장님을 뵈러 가야해. 먼저 갈게.” 유진명은 말을 끝내고 자리를 떴다. 상동진은 회장, 본부장이 없다는 사실에 미소가 삐죽삐죽 튀어나왔다. 강책보다 높은 직위는 아니지만 강책보다 권력은 더 높았다. 하지만 정단은 어깨의 짐 때문에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다. 이때, 한 직원이 뛰어오고는 상동진에게 말했다.“상팀장님, 어게인 하이테크가 저희에게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상동진은 눈살을 찌푸렸다. 자신이 권력을 과시하기도 전에 어게인 하이테크에서 시비를 걸어오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게인 하이테크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방금 전, 어게인 하이테크가 전시회 발표회에서 마지막 날에 제품을 공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개념 일 뿐이지만, 이미 설계도면을 내놓았어요. 그리고 경성에서 저희 회사를 완전히 뒤집어 놓겠다고 발표했어요!” 모두들 그 직원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상동진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그냥 겁주는 거 뿐이잖아. 항상 쓰던 수법인데, 왜 그렇게 호들갑이야?” “아니요. 상팀장님, 이 설계도면을 보시라니까요!” “봐봐.”상동진은 어게인 하이테크가 발표한 설계 도면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도면을 보면 볼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지하성의 새로운 발명품과 똑같았다.“정단, 순홍 다 모여!” 상동진은 두 사람에게 설계 도면을 보여주면서 “지하성의 새로운 개발품 아니야?” 라며 물었다. 설계 도면을 본 두 사람 모두 경악했다. 지하성의 새로운 개발품이 맞았다. 지하성도 완성하지 못한 개발품을 어게인 하이테크가 가지고 있다는 것
생각할 필요도 없이 분명 순홍이 건넨 것일 거다. 순홍의 그 프로젝트 계획서는 강책이 정단의 프로젝트 계획서를 참고해 위조한 것이고, 그 가짜 프로젝트 계획서를 이용하여 제품을 개발한다면……하하, 완전히 망하겠지. 따라서 남들이 긴장하고 있을 때 강책은 유난히 냉정했다.진상을 알 수 없는 상동진은 왔다 갔다 하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했고, 자신이 임시 사장을 맡자마자 이런 번거로운 일을 겪게 되니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만약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이 기회를 틈타 어게인 하이테크는 완전히 모리 하이테크의 선두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그렇게 된다면 상동진이 져야 할 책임은 매우 컸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갑자기 상동진의 시선이 강책의 몸에 꽂혔고, 이럴 때에는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우선책이다! 이럴 때, 솥뚜껑을 던지는 것은 당연히 첫 번째 선택입니다!그는 허허 웃으며 강책에게 다가와 말했다."강 부회장님, 부탁이 있습니다.” 그러자 강책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했다.“지금 당신은 사장의 자리를 맡고 권력을 쥐고 있는데 제가 뭘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아니요.”상동진이 말했다."사실 능력을 따지자면, 저는 강 부회장님을 이기지 못합니다. 신분으로 따져도 저는 부회장님의 발끝도 못 따라가고요! 그러니 제가 무슨 능력으로 사장의 임무를 다 할 수 있겠습니까?”강책은 그를 쳐다보았다.“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으신 거죠?” “그래서, 저는 사장 자리를 그만두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회사에서 가장 높은 직위를 가진 사람이 바로 부회장님 아니겠습니까? 부회장님, 회사를 맡아 주십시오!” 강책은 그의 말을 듣고는 웃어 보였다, 상동진 이 바보가 스스로 권력을 포기하다니. 그렇게 되면 강한비와 유진명이 없는 틈을 타 강책이 권력을 독차지하면서 아버지를 구하려는 계획은 더욱 순조롭게 전개될 수 있다.이렇게 좋은 일을 어떻게 그냥 보낼 수 있겠는가? 하지만 강책은 겉으로는 난감한 척하며 말했다."괜찮을까요? 유 본
어게인 하이테크의 도발에 강책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근무시간에 휴대폰을 만지작거렸고, 모든 것이 예전과 같았다. 강책이 이렇게 나오자 동료들은 실망했다.보아하니, 모리 하이테크 두목의 자리는 여기까지인 듯했다. 그때, 다급한 전화가 울렸다."강 부회장님, 도 씨 집안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도 씨 집안이? 강책은 어리둥절했다.도 씨 집안, 경성의 3대 가문 중 하나이자 모리 하이테크의 배후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집안이다. 강책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전화를 연결했다.전화 너머에서는 약간 쉰 듯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바로 지금의 도 씨 집안의 가주인 도영승이었다."유진명인가?"“아뇨, 저는 강책입니다.” "강책?""네, 저는 강한비 씨의 아들이자 모리 하이테크의 부회장입니다. 이제 모리 하이테크는 모두 내 소관이니 무슨 일이 있으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그의 말은 상당히 무례했고, 상대방의 노여움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강한비는? 유진명은 또 어디로 갔고?” "아버지가 위독하셔서 유진명 씨가 돌봐주러 가셨습니다.” “응?”도영승은 하마터면 화가 나서 죽을 뻔했다.“어게인 하이테크의 선전포고를 알고 있나?”“알고 있습니다.”“그럼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지?”“먹을 건 먹고, 마실 것도 마셔야죠. 어게인 하이테크는 그저 겁을 주는 애송이에 불과할 뿐 두려워할 상대가 못 됩니다.” 도영승은 화가 치밀어 올라 말했다.“이 망할 자식이! 이번에 어게인 하이테크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모리 하이테크는 완전히 추월당해 다시는 회복될 수 없을 거라고!” 그러자 강책이 대꾸했다.“그럴 일은 없습니다, 생각이 과하시네요.”생각이 과해? 한쪽에 있던 사람들이 고개를 저었다.강책은 마음가짐이 좋은 거야, 아니면 정말 멍청한 거야?그리고, 그는 어떻게 이런 태도로 도 씨 집안 가주와 대화를 하는 거지? 다른 사람은 도영승을 대할 때 모두 예의 바르고 전전긍긍하는데, 강책은 오히려 껄렁껄렁한 모습을 보이고
말을 마치자 강책은 즉시 전화를 끊었고, 도영승의 체면을 조금도 세워주지 않았다. 다른 건 몰라도 하늘도 땅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책의 배짱은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없는 거였다. 강책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자리로 돌아와 계속 앉아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렸다.상동진은 속으로 비웃으며 생각했다.‘죽음이 임박했는데도 모르고 있다니. 어게인 하이테크가 최신 제품을 발표하면 모리 하이테크는 이제 끝장이라고. 그때가 되면 강한비와 유진명은 너를 엄벌할 뿐만 아니라 도영승도 널 가만두지 않겠지. 강책, 당신은 이제 죽은 목숨이야!’같은 시각, 강한비의 별장. 강한비는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고, 유진명은 그의 곁에 앉아 있었다.강한비는 최신 회사 정보를 얻은 후 상심에 젖어 있었지만, 담담하게 말했다. "원래 내가 상동진에게 권력을 주라고 한 건 강책은 이미 쓸모가 없게 되어서 상동진의 손을 빌려서 강책을 밀어내려고 한 건데, 오영감이 중간에 우리에게 도움을 줄지 누가 알았겠나, 허허.” 유진명도 웃어 보였다. “어게인 하이테크가 선전포고를 한 것은 확실히 저희가 강책을 배척하는 데 도움을 주었죠. 이제 저희가 나서지 않더라도 도 씨 집안 쪽에서는 강책을 용납하지 않을 거고, 강책이 물러나는 건 당연한 일이 되겠습니다.” "문제는 어게인 하이테크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는 도 씨 집안의 압력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입니다.” 강한비는 손사래를 치며 대답했다. "괜찮아, 그 남자가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역전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어. 이제 해야 할 일은 강책과 정단, 순홍 등 거추장스러운 놈들을 하나씩 없애버리는 거라고.” 유진명은 고개를 끄덕였고, 생각을 하더니 이내 다시 말을 꺼냈다.“하지만 저희가 하는 일에는 매우 치명적인 위험이 있습니다.”“무슨 위험이지?”“그게……”유진명은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만약 강책이 어게인 하이테크의 공세를 막아낸다면 저희는 강책을 밀어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모리 하
오늘 전시회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모두 어게인 하이테크의 최신 연구 개발 제품을 기다리고 있다. 강책은 모리 하이테크 연구개발부 사람들을 데리고 현장에 왔는데, 그들도 어게인 하이테크의 대단함을 보고 싶어 했다. 사람이 많은 틈을 타 순홍은 강책의 곁에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 "강 부회장님, 임시 일인자가 되신 이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모리 하이테크는 어게인 하이테크에게 완전히 따라 잡히게 됩니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품, 평판도 모두 지고 모리 하이테크는 무능한 밥통으로 보일게 뻔합니다!” 그러자 강책은 속으로 냉소했다, 순홍은 왜 이렇게 엉뚱한 생각을 잘 하는지 참.그를 내버려 두는 게 좋다,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그는 무엇이 진실인지 알게 될 것이다. 드디어 올 것이 다 왔다.강책은 군중 속에 서서 어게인 하이테크의 부스를 보고 있다. 그는 예전의 건들 건들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안팎으로 기질이 확 달라져 마치 늠름한 장군처럼 보였고, 그의 모습은 강경하고 의연했다.상동진은 강책에게 가서 몇 마디 비꼬고 싶었지만, 강책에게 다가가자마자 그의 분위기에 겁을 먹었다.이 사람이……자신이 아는 강책이 맞나? 전혀 딴사람 같다.얼마 지나지 않아 주인공이 등장했고, 어게인 하이테크의 회장인 오영감과 로라 사장이 전시회에 들어섰다. 이들 두 사람이 동시에 등장한 것은 어게인 하이테크가 이번 전시회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오늘의 전시품은 그들이 모리 하이테크를 완전히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작품이다.이제부터 경성은 천지가 변했다!오영감은 강책의 곁을 지나다가 걸음을 멈추었고, 고개를 돌려 강책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당신이 바로 모리 하이테크의 부사장이자 강한비의 친아들인 강책 도련님인가?”“맞습니다.”강책은 냉담한 표정을 지었고, 화를 내지 않았다. 오영감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강남구의 총책임자이자 서경의 수라군신이라고 하던데?”강책의 마음이 일렁였고, 보아하니 어게인 하이테크가 자신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이 강책인 왜 오영감이 그를 겨냥하는 건지 완전히 이해됐다. 강책이 유사를 산 채로 죽였고, 유사는 오영감의 양자로 여전히 가장 마음 아파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어떻게 오영감이 강책을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있겠는가? 오영감은 부스로 돌아섰고,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어게인 하이테크의 미래 계획을 선포하고 최신 제품의 기능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의 연설을 듣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격동되었다, 만약 정말로 오영감의 말 대로라면 머지않아 경성의 과학 기술계는 번영할 것이다. 모리 하이테크는 가라앉을 것이고, 어게인 하이테크야말로 미래의 리더가 되는 것이다!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제가 여러분께 어게인 하이테크에서 막 연구해낸 최신 제품인 XV3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로라는 붉은 천 조각을 들어 올려 가장 먼저 연구한 제품을 드러냈다.뭇사람의 시선이 한순간에 쏠렸고,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디자인이나 기능 소개나, 모두 예술품 같은 존재였다. 군중 속에서 상동진은 속으로 냉소했다.‘이 망할 놈들이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우리 지하성의 제품을 미리 연구해 낸 거지? 하지만 오히려 좋아, 이 물건으로 나를 도와서 강책을 해결해 줄 수 있으니 나한테 나쁠 것도 없지.’사람들은 매우 감격했고,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모두가 경성이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단지 한 사람은 빼고 말이다. 신제품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던 강책은 전혀 놀라지도 않고, 오히려 싸늘하게 말을 꺼냈다."이 작품은 확실히 예쁘지만,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썩어 있네요.”그의 말 한마디에 현장 분위기가 폭발했다.“이 자식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렇게 완벽한 예술품을 네가 함부로 지껄일 수 있다고 생각해?”“허허, 저건 어게인 하이테크가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제품을 개발했다고 순전히 질투하는 거야.”"요즘 시대에는 능력은 없으면서 지적질만 해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하나둘 무너진 제품을 바라보며 죽은 듯 잠잠해졌고, 어게인 하이테크를 찬양하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표정 하나 까딱하지 못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 거지? 어게인 하이테크의 신제품이 이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모두가 서로를 쳐다보면서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몰랐고, 아무리 어게인 하이테크의 열성팬이라 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매우 난처해졌다. 오영감은 더더욱 넋을 잃은 채로 있었다. 얼굴에 있던 웃음은 온데간데없고,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거만하던 모습 또한 사라져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오영감이 연구개발부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이고 숨도 못 쉬었고, 그들은 모두 세 건의 프로젝트 계획서를 엄격히 따랐으며 문제가 있다고 해도 프로젝트 계획서가 문제였다.그들은 절대 책임을 지려하지 않을 것이다."어떻게 된 거냐니까?" 오영감이 다시 물었다.여전히 아무도 이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었고, 하필이면 강책이 그 순간 한 발짝 앞으로 나서며 말을 꺼냈다."그들을 몰아붙이지 마세요, 오영감님 탓이지 문제는 그들에게 있지 않습니다.” "뭐라고?" 오영감이 멍하니 서 있었다, 왜 문제가 나라는 거지? 강책이 설명했다.“이 작품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는 모두를 향해 말했다."여러분, 어게인 하이테크의 신제품은 사실 우리 모리 하이테크가 비밀리에 개발한 제품입니다. 저희는 이들에게 핵심 기밀을 빼앗겨서 우리보다 먼저 발표하려고 한 것이고요.” “하지만 그들은 서투른 솜씨로 흉내를 내려다 되려 웃음거리가 된 꼴이고 말이죠.” "그들은 빼돌린 핵심 기밀 중 일부가 잘못된 것이 그들의 실패의 원인일 줄은 상상도 못할 겁니다!” 강책이 매우 엄숙하고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여러분 낙담하지 마십시오. 저희 모리 하이테크의 연구개발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고, 저희 연구개발자인 정단이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