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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 화

댓글창을 보던 연바다는 가소롭게만 느껴졌다.

그는 시체 더미에서 뒹굴던 자신이 개미와 다를 바 없는 인간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자신을 비웃었다.

심지어 하등 나약하기 그지없는 개미였다.

순간 머릿속에 개가 개를 문다는 말이 떠올랐다.

비록 수준 떨어지는 말이긴 했지만 지금 상황에 아주 걸맞은 말이었다.

자신을 비웃고 난 뒤 화가 치밀어 올랐다.

사람들이 자신을 욕해도 상관은 없었다.

여하간에 그가 그간 해왔던 짓들은 이 나라의 법에 따르면 전부 범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들은 강하랑까지 욕하고 있지 않은가?

하찮은 인간들이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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