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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 화

“아직은 생각이 없어. 아마 집에 있을 거야.”

강하랑은 손가락을 꼼지락대다가 불쾌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녀는 당연히 춥기만 한 겨울에 외출할 계획이 없었다.

“그렇구나.”

연바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다른 계획이 없으면 나한테 시간을 내어줄 수 있을까? 나 너랑 쇼핑하고 싶었거든.”

강하랑은 생각하지도 않고 거절해 버렸다.

“너무 추워서 나가기 싫어.”

연바다는 싱긋 미소를 짓더니 그녀의 의자에 팔을 걸치며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만 들을 수 있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냥 나가기 싫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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